숲길 걷기, 긴팔·긴바지 필수…버섯은 손대지 마세요

입력 : 2020-05-04 00:00 수정 : 2020-05-06 23:52

숲길 걷기, 주의할 점은

험한 산도 아니고 숲에 가면서 조심할 게 뭐 있겠나 생각하면 오산이다. 모든 것이 좋기만 할 것 같은 숲에서도 예상치 못했던 어려움에 처할 수 있으니 준비가 필요하다.

우선 옷차림이다. 숲에 갈 때는 긴팔과 긴바지를 입는 것이 좋다. 숲속을 터전 삼아 사는 벌레들에 물리거나 날카로운 풀에 베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또 숲에서 만난 풀밭은 보기에는 좋지만 자칫 잘못하면 쯔쯔가무시 같은 병에 노출될 수 있는 장소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도 긴팔과 긴바지는 필수다.

진한 향수를 뿌리거나 향이 진한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긴 겨울을 보내고 봄을 맞은 벌들이 꿀을 모으러 나왔다가 향수를 꽃향으로 오인해 사람에게 달려드는 일이 종종 벌어지기 때문이다. 독한 산모기에 물리는 것을 피하고 싶다면 가기 전에 모기퇴치제를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스프레이형도 있고, 팔목에 차는 것도 있으니 취향대로 선택하면 된다.

그리고 숲길을 걷다 만나는 이름 모를 아름다운 버섯은 눈으로만 감상할 것. 독버섯일 가능성이 높아 함부로 채취하지 말라는 당부가 매년 언론을 통해 나오지만 그래도 사고가 이어지는 걸 보면 독버섯 주의보는 매번 언급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상희 기자

ⓒ 농민신문 & nongmi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게시판 관리기준?
게시판 관리기준?
비방, 욕설, 광고글이나 허위 또는 저속한 내용 등은 사전 통보 없이 삭제되거나 댓글 작성이 금지될 수 있습니다.
농민신문 및 소셜계정으로 댓글을 작성하세요.
0 /200자 등록하기

기획·연재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