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시장] ‘침샘 폭발’ 전국 야시장 투어

입력 : 2019-07-22 00:00

한강서 열리는 밤도깨비야시장 식욕 자극 다국적 먹거리 ‘푸짐’

바다향 품은 동해 묵호야시장선 신선 해산물·공연 즐길 수 있어

전주·제주도 운영…시간 확인을


가히 야시장 전성시대다. 전국 어디서나 밤을 밝히는 야시장을 만나기는 어렵지 않다. 떡볶이·호떡 같은 오래된 길거리 음식부터 피자·솜땀·쌀국수 같은 외국 음식까지 없는 것 없는 먹거리 천국이 야시장이다. 다양한 공연도 준비돼 있으니 지루한 여름밤을 야시장에서 보낸다면 즐거운 일이겠다. 그러니 휴가철 여행계획 한쪽에 야시장을 끼워 넣어보자. 단, 시장마다 운영시간이 다르므로 가기 전에 꼭 확인해봐야 한다.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야시장은 서울의 밤도깨비야시장일 것이다.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과 청계천 등 네개 지역에서 열리는데 지역별로 성격이 조금씩 다르다.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야시장은 다국적 먹거리와 공예품으로 유명하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서는 장은 디자인마켓이다. 현재 혹서기 휴장 중이며 8월9일에 다시 선다. 트렌디한 식당과 가게들이 몰려 있어 젊은이들의 사랑을 받는 마포구 연남동에도 야시장이 있다. 재래시장인 동진시장은 매주 금요일 밤 야시장으로 바뀐다.

강원 동해 바닷가에서는 바다의 정취를 느끼며 여름밤을 즐길 수 있는 묵호야시장이 열린다. 70년 된 재래시장인 동쪽바다중앙시장 자리에서 주말마다 열리는데 신선한 해산물로 만든 먹거리와 길거리 음식에다 다양한 공연까지 즐길 수 있다. 춘천 시내에 위치한 후평일단지시장은 주말 밤이면 후평어울야시장으로, 삼척의 삼척중앙시장은 문라이트 야시장(Moonlight market)으로 탈바꿈한다.

경기 오산의 재래시장인 오색시장은 이름처럼 빨강·초록·노랑·주황·보라 다섯가지 색깔로 구분된 테마 골목으로 구성돼 있는데, 그중 빨강 골목에서 야시장이 열린다. 낮과는 다른 풍경 속에서 낮과 다른 먹거리로 오색시장을 즐길 수 있다. 충북 충주시 충의동 누리장터에서는 누리야시장이 열린다. 닭꼬치·삼겹살말이·치즈스틱 등 젊은층의 입맛을 겨냥한 먹거리들이 준비돼 있다. 서동요의 주인공 선화공주 전설을 간직한 충남 부여에서는 백마강달밤야시장이 열린다. 매주 다양한 야외공연이 펼쳐진다.

야시장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이미 입소문이 파다한 대구 서문시장 야시장,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밤 열리는 경북 영천의 영천별빛야시장, 섬진강의 고장 경남 하동에서 열리는 섬진강두꺼비야시장, 고즈넉한 한옥마을에서 열리는 전북 전주 남부시장 한옥마을야시장도 있다. 다음달 18일까지 매주 토요일 밤 맥주축제를 여는 광주광역시 광산구의 1913송정역시장 야시장, 전남 순천의 순천아랫장야시장, 제주 서귀포 매일올레야시장도 유명하다.

이상희 기자 ◇참고자료=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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