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시장] 출출한 밤…시장할 땐 시장으로

입력 : 2019-07-22 00:00 수정 : 2019-07-23 00:00

가볼 만한 전국 야시장

명물 먹거리

갈증 싹 날릴 ‘수제맥주’ 육즙 한가득 ‘마약육전’ 제주 특산 ‘흑돼지·전복밥’
 


야시장에서 먹는 즐거움을 빼놓을 수 없다. 전국 곳곳의 야시장에는 여름밤 출출한 속을 채워줄 명물 먹거리들이 그득하다.



◆경기 오산 오색시장 야시장 ‘수제맥주’=열대야 속 갈증을 날려버리고 싶다면 오색시장 야시장의 수제맥주를 즐겨볼 만하다. 여느 시장과의 차별화를 위해 오색시장에서 자체적으로 <까마귀브루잉>이라는 수제맥주 브랜드를 만들어 판매한다. 페일에일·스타우트 등 수제맥주와 함께 곁들일 만한 다채로운 먹거리도 야시장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전북 전주 남부시장 한옥마을야시장 ‘마약육전’=‘마약’이란 말이 붙은 음식을 보면 으레 맛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그래서인지 야시장엔 마약육전을 맛보기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서곤 한다. 쇠고기 대신 얇은 돼지고기에 달걀물을 묻혀 노릇노릇하게 부쳐내는데, 청양고추를 넣은 양념장과 양파를 곁들이면 느끼하지 않고 고소하니 맛이 좋다.

◆광주광역시 1913송정역시장 ‘갱소년 양갱’=100년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야시장이 2016년 새 단장을 하면서 트렌디하게 변신했다. 그에 걸맞게 국밥·호떡 같은 옛맛부터 계란말이밥·수제식빵 등 젊은이들이 좋아할 만한 음식이 많다. 그중에서도 잊혀가는 옛 간식인 양갱을 젊은 입맛으로 재해석한 ‘갱소년’의 먹거리가 인기다. 40년 이상 양갱공장을 운영한 장인의 비법을 바탕으로 과일알양갱·양갱요구르트·양갱롤케이크 등 이색적인 디저트를 선보인다. 

◆대구 서문시장 야시장 ‘야채뚱땡삼겹살말이’=갖가지 먹거리가 넘쳐나는 서문시장 야시장에서 특히 인기 있는 음식이다. 그냥 구워 먹기만 해도 맛 좋은 삼겹살로 양배추·깻잎 등 채소와 단무지·떡을 돌돌 감쌌다. 여기에 주인장이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매콤한 맛 또는 달콤한 맛의 특제소스를 발라 직화로 구워내 감칠맛이 뛰어나다.

흑돼지·전복버터밥

◆제주 동문시장 야시장 ‘흑돼지·전복 요리’=동문시장 야시장에선 제주 냄새를 물씬 풍기는 먹거리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 가운데서도 제주 흑돼지와 전복으로 만든 요리가 한두가지가 아니다. 불맛을 입힌 흑돼지와 전복버터밥을 함께 담아 파는 메뉴부터 흑돼지·전복이 들어간 꿀떡갈비, 전복을 계란에 만 전복김밥 등이 시장 손님들 사이에서 인기다.  

하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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