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 만한 전통마을과 민속촌…춥다고 ‘방콕’ 하지 말고 오세요

입력 : 2018-02-12 00:00 수정 : 2018-02-20 16:48

형제자매·친지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이는 설 연휴에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전통마을·민속촌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조상의 지혜와 숨결이 느껴지는 전통가옥과 아름다운 돌담길 등을 함께 둘러보며 전통문화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일 것이다. 설 연휴에 가볼 만한 전통마을·민속촌을 소개한다.

 

경기 용인 한국민속촌


◆용인 한국민속촌=경기 용인시 기흥구에 있다. 1974년 민족문화자원을 보존하고 자라나는 2세들과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전통문화를 소개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민속촌의 내부 구성은 조선시대 후기 시점을 전제로 당대 사농공상의 계층별 문화와 무속신앙·세시풍속 등을 재현해 전시하고 있다. 이번 설 연휴를 맞아 10~18일 ‘설맞이 복잔치’ 행사를 진행한다. 설맞이 복잔치의 주요 이벤트는 달집태우기·지신밟기·떡메치기 등이며, 윷놀이·투호·칠교 등 민속놀이 한마당도 관아 앞 광장에서 매일 펼쳐진다. ☎031-288-0000, 홈페이지 koreanfolk.co.kr

 

충남 아산 외암민속마을


◆아산 외암민속마을=충남 아산시 송악면에 있다. 외암민속마을은 약 500년 전 예안 이씨가 들어와 살면서부터 집성촌이 됐다. 충청지방의 다소곳한 촌락 풍경을 잘 간직하고 있는 마을에는 기와집과 초가집 등 전통 한옥 60여채가 돌담을 따라 옹기종기 모여 있다. 주요 건물은 건재고택(영암댁)·참판댁·감찰댁으로, 주로 주인의 관직이나 부임한 지역 이름에서 따왔다. 특히 고택의 돌담을 따라 마을을 둘러보는 정취가 남다르다. 연엽주 빚기, 한지공예체험, 전통엿 만들기 등 우리 고유의 다양한 풍습을 가족들과 체험하기 좋은 곳이다. ☎041-541-0848, 홈페이지 oeam.co.kr



◆경주 양동마을=경북 경주시 강동면에 있다. 양동마을은 500여년 전 경주 손씨와 여강 이씨 종가가 형성한 유서 깊은 반촌이다.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이 마을은 조선시대 상류층의 주택을 포함한 54가구의 고색창연한 고와가(古瓦家)와 고즈넉한 110여호의 초가로 이뤄져 있다. 마을 주산인 설창산 문장봉에서 네줄기로 뻗어 내리는 능선과 골짜기는 물(勿)자 모양으로 마을을 감싸며 안온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054-762-2633, 홈페이지 yangdong.invil.org

 

제주 성읍마을


◆제주 성읍마을=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에 있다. 성읍마을은 조선시대 정의현의 도읍지였던 곳으로, 제주지방 고유의 특성을 잘 간직하고 있는 민속마을이다. 제주 초가, 향교, 옛 관아와 동헌, 돌하르방·연자방아·성터·비석 등의 문화유산이 있다. 또 중산간지대 특유의 민요·민속놀이·향토음식·민간공예·제주방언 등 무형문화유산이 잘 보존돼 있다. ☎064-710-6797, 홈페이지 seongeup.seogwipo.go.kr

김명신·양석훈 기자 mskim@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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