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심층기획 기사 19만건, 네이버의 또 다른 ‘보물’

입력 : 2022-09-23 17:08 수정 : 2022-09-23 17:09

기획 기사 19만건, 주제도 1만2000여건으로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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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심층기획판. 자료제공=네이버

네이버 뉴스판에 다양성과 깊이가 더해지고 있다.

네이버가 심층기획 코너를 열기 시작한 지난해 7월 이후 언론사 약 70여곳이 기획 기사 19만건을 소개했다. 심층기획 코너는 언론사가 직접 선정하는 뉴스로, 메인 뉴스판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언론사들은 코로나19ㆍ호우ㆍ태풍 등 이용자 관심이 집중된 특정 이슈에 대해 취재력을 집중해 빠르고 생생한 보도를 연속적으로 내보내며 호응을 얻었다. <농민신문>은 ‘중부지방 집중호우’를 주제로 주재기자들이 각 지역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며 디지털 미디어의 특ㆍ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바 있다. 태풍의 위력을 영상으로 보여준 의 ‘태풍 특보’, <중앙일보>의 ‘코로나 live’도 있었다.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집계된 주제의 분류만도 1만2000여건에 달한다. <농민신문>은 ‘기로에 선 쌀산업’, ‘한국농업 틀을 바꾸자’등 농업 분야에서 깊게 파고들어가야 할 주제에 대해 다각도로 분석했다. 타 언론사들 가운데서는 <부산일보>의 ‘레코드 부산’, <동아일보>의 ‘당신이 119를 누르는 순간’, <한겨레>의 ‘2천만원짜리 욕망의 기획자’등이 각광을 받았다.

심층기획 코너는 그동안 언론사의 포털 종속이 심해지면서 조회수 경쟁이 치열해지자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보도가 난무하다는 비판에 대한 반성이라고 볼 수 있다. 국내 대표 포털인 네이버가 앞장서서 건강한 공론장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포털 뉴스 알고리즘 투명성 강화를 위해 만들어진 ‘제2차 뉴스 알고리즘 검토위원회’의 권고사항을 따르려는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권고사항은 ▲보도 기사의 심층성 강화 ▲언론사별 추천 기사량 편차 개선과 다양한 관점 반영 ▲저널리즘 환경 변화를 반영한 품질 평가 가이드라인 재정립과 검색 학습 데이터 확충 ▲신규 알고리즘 반영과 학습 데이터의 객관적 검증 등이었다. 네이버는 첫번째 과제였던 ‘기사의 심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알고리즘을 개선한 결과 심층기획 기사의 전체 추천 비중이 기존 대비 685%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언론사별 추천 기사량 편차를 줄이기 위한 지표 등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측은 “이용자가 추천 뉴스에서 심층기사 비중을 더 많이 보고 싶다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가치있는 기사들이 독자들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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