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엔 메시지 담은 ‘풍선꽃다발’…어버이날엔 꽃+지폐 ‘용돈박스’

입력 : 2021-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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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 꽃다발.

상황별 센스 돋보이는 꽃선물

연인에게 줄 땐 꽃말 고려해 선택

이사 때는 국화·제라늄 제격

 

꽃은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선물이다. 기념일이 아닌 날 무심히 주는 꽃 한송이도 좋지만, 상황에 맞는 센스 있는 꽃 선물은 더욱 빛나는 법. 어떤 상황에서 어떤 꽃 선물이 어울리는지 알아본다.



◆입학식·졸업식 때=입학식과 졸업식 때는 보통 노란색이나 주황색 같은 밝은 색의 꽃을 선호한다. 밝은 색의 꽃을 들고 사진을 찍으면 마치 얼굴에 조명을 켠 것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노란색 프리지어는 향이 좋고 색이 선명해 인기가 많다. 꽃말 역시 ‘새로운 시작’ ‘당신을 응원합니다’로 새 출발을 하는 이에게 제격이다. 다양한 색에 꽃이 별 모양인 스타티스도 선물로 좋다. 스타티스는 생명력이 긴 데다 절화를 말리면 색이 거의 변함없이 유지돼 오래 감상할 수 있다. 입학식·졸업식 땐 졸업장 등 다른 짐이 많으므로 너무 큰 꽃다발보단 적당한 크기의 꽃다발을 고르는 게 낫다. 요즘엔 꽃 포장도 신경 쓰는 추세다. 일부 꽃집은 투명 풍선에 생화를 넣고 풍선 표면에 문구를 써넣은 제품을 주문 제작해 특별함을 더하고 있다.


◆이사·승진 때=이사나 승진과 같은 큰 변화가 있을 땐 마음을 담은 꽃 선물만 한 게 없다. 이사 때는 국화나 제라늄처럼 생명력 강한 꽃을 주는 게 좋다. 관리가 편해 받는 입장에서 덜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상대방이 어떤 꽃을 좋아하는지 모른다면 스투키 같은 다육식물도 고민해봄직하다. 난초도 선물하기 좋은 꽃 중 하나다. 난초는 예로부터 악한 기운을 쫓는 식물로 알려져 그림으로도 집에 많이 걸었다. 또 승진하는 사람에게 선물하면 지조와 절개를 잃지 말고 난초의 그윽하고 맑은 향기처럼 주변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라는 의미를 전달할 수 있다.


◆연인에게=연인에게 주는 꽃으로는 장미가 스테디셀러다. 소셜데이팅 업체인 ‘정오의 데이트’가 20∼30대 미혼 남녀 3만여명을 조사한 결과 주거나 받고 싶은 꽃으로 장미가 1위였다. 장미는 빨간색이 인기지만 일부러 푸른색이나 초록색 같은 특이한 색깔의 장미를 선물로 주기도 한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선 남편 주단태가 아내 심수련에게 검은색 장미 꽃다발을 선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꽃말에 사랑의 의미가 담긴 꽃을 선물하는 것도 좋다. 튤립은 ‘영원한 사랑 고백’, 카라는 ‘천년의 사랑’, 해바라기는 ‘당신만 바라봅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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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짜리 지폐와 생화로 꾸민 용돈박스.

◆부모님·스승에게=부모님이나 스승에게 선물할 땐 카네이션이 빠질 수 없다. 카네이션의 꽃말은 ‘존경’과 ‘감사’로 절화와 분화 모두 많이 찾는다. 품종도 다양해 <오스카>는 향기가 좋고, 꽃잎이 여러 겹 겹친 <비엥페>는 화려하다. <그랜드 루즈> <메이퀸> <에토일레> 등 진한 붉은색 카네이션도 아름답다. 기념일에는 꽃과 지폐를 함께 담은 ‘용돈박스’나 카네이션을 얹은 ‘카네이션 생화 케이크’도 특별한 선물로 추천할 만하다.

박준하 기자 june@nongmin.com ◇사진제공=꽃게플라워·꽃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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