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감·체지방률 감소...치유농업 다양한 효능

입력 : 2021-05-17 00:00

치유농업은 치매 예방 외에도 스트레스·우울감·체지방률 감소에 효과가 있어 평소 심신 안정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

농촌진흥청은 대사성 만성질환자나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가 높은 소방관 등을 대상으로 치유농업활동을 진행해 효능이 검증된 사례를 최근 발표했다.

전북 순창에 위치한 한 농장에선 2019년 고혈압·당뇨 환자들을 대상으로 모종 심기와 꽃채소 가꾸기 등 농장활동을 진행하고 청정농산물을 활용한 건강식을 제공했다. 그 결과 환자들의 스트레스 호르몬이 28% 감소했고, 포도당 생성이나 혈당 증가를 막을 수 있는 인슐린 분비능은 46% 증가했다.

강원 홍천 열목어마을은 2018년 소방관을 대상으로 1박2일 동안 치유트레킹·명상 활동을 진행했다.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은 약선 치유음식을 섭취한 소방관들은 스트레스 지수가 100에서 89로 떨어졌다. 수면이나 감정 조절에 영향을 주는 자율신경활성도 역시 ‘나쁨 단계’에 가까웠는데 ‘건강 수준’으로 올라갔다.

경북 김천소년교도소는 2014년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주 1회 2시간씩 상자텃밭 가꾸기를 운영했다. 체험 후 설문조사 결과, 불안감은 45%, 우울감은 56% 각각 감소했다. 같은 해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실버 주말농장에선 노인 건강 증진을 위해 주 1회 2시간씩 상추씨 뿌리기, 잡초 정리하기, 꽃차 만들기 등을 진행했다. 이후 참여자들의 우울감이 60% 감소하고, 체지방률 역시 2%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서지민 기자 west@nongmin.com
 

ⓒ 농민신문 & nongmin.com, 무단 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게시판 관리기준?
게시판 관리기준?
비방, 욕설, 광고글이나 허위 또는 저속한 내용 등은 사전 통보 없이 삭제되거나 댓글 작성이 금지될 수 있습니다.
농민신문 및 소셜계정으로 댓글을 작성하세요.
0 /200자 등록하기

기획·연재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