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설명 척척, 운동관리 착착... “스마트폰아, 내 건강을 부탁해”

입력 : 2021-04-12 00:00 수정 : 2021-04-2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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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챙겨주는 스마트폰 앱

처방전 사진 찍어 등록하면

복용일·시간·주의사항 안내 복잡한 가공식품 성분 정리

운동화 연동…활동기록 축적 체력소모량 실시간 음성코치

식사·운동 체내 열량변화 계산 그래프 제시…체중조절 도움

 

건강을 위해 무언가를 꾸준히 실천하는 일은 생각처럼 쉽지 않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활용하면 시간을 아끼면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다. 병원 처방전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거나 운동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주는 등 다양한 형태의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앱)이 나오고 있어서다.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만한 앱을 유형별로 나눠 소개한다.


◆정보분석형=건강을 생각한다면 가공식품의 성분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식품의 포장에 적힌 식품성분표는 용어가 어렵고 복잡해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이럴 때 유용한 앱이 ‘엄선’이다. 앱 검색창에 제품의 이름을 넣으면 각종 식품첨가물과 주의해야 할 성분이 일목요연하게 표시된다. 제품의 영양등급 정보도 나와 균형 잡힌 식단을 꾸리는 데도 도움을 준다. 건강에 이로운 제품을 선별해낼 수도 있다. 첨가물 유무, 소비자 반응, 열량 등을 비교해보고 제품 순위를 정해주는 기능도 유용하다.

병원에서 받은 처방전에 적힌 약들이 무슨 성분인지 궁금하다면 ‘헬피’를 이용해보자. 처방전을 사진 찍어 이곳에 등록하면 복용일·복용시간·주의사항을 꼼꼼하게 알려준다. 생년월일을 써넣고 공인인증서를 등록하기만 하면 신체 나이를 알려주는 것은 물론 사용자의 질환 위험도까지 예측해준다. 개인의 다양한 건강정보를 토대로 취약한 신체 기능을 보완할 수 있도록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해주기도 한다. 이밖에 하루 걸음수, 체중관리, 음주관리, 금연관리를 해주는 ‘건강 체크’란도 있다.


◆운동관리형=효과적으로 운동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앱도 다양하다. 달리기 앱이 대표적인데 주로 스포츠용품 회사에서 출시한 앱이 인기가 좋다. ‘런타스틱’은 음성코치 기능이 있어 운동하면서 쌓이는 거리·속도·시간·체력소모량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사전에 운동 목표를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원하는 기간·거리 등을 미리 입력해놓으면 얼마나 목표치를 달성했는지 진도분석도 해준다.

‘나이키 런클럽’은 <나이키>에서 만든 달리기용 운동화와 연동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운동화를 신고 달리면 모든 활동기록을 축적하고 활용할 수 있다. ‘오디오 가이드 런’ 기능은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운동시간을 더욱 즐겁게 한다. 유명 운동선수나 연예인이 음성으로 올바른 달리기 자세에 필요한 다양한 조언을 들려준다. 개인 목표를 설정하고 기록을 경신할 때마다 배지와 트로피를 주는 프로그램도 있어 자연스레 성취욕을 돋운다.

집에서 운동하며 건강을 지키고 싶은 사람은 홈트레이닝 전용 앱에 눈을 돌려보자. ‘피트니스앤바디빌딩’은 전문가의 도움 없이 효과적으로 근육을 단련하기에 적당한 앱이다. 복근·등·이두박근·종아리·가슴 등 각 신체 부위에 맞는 운동법이 주제별로 묶여 있다. 운동 동영상이 잘 구성돼 있으니 입문자가 따라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생활기록형=자신의 생활상을 정량화해 앱에 기록해두면 건강관리가 한층 수월해진다. 체중 감량에 도전하려는데 ‘작심삼일’의 함정에 빠지지 않고 싶다면 ‘다이어트신’을 이용하는 것은 어떨까. 이 앱은 다이어리 기능이 있어 식사·운동 때 체내 변화하는 열량을 쉽게 계산하고 기록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자신의 몸무게·열량·영양소와 같은 변화 양상을 월별·일별 그래프로 나타내주기도 한다. 의사·영양사·트레이너가 제공하는 체중 감량 비법도 참고할 만하다.

‘바디캘린더’는 대표적인 운동일지·운동기록 앱이다. 이 앱에 운동량을 기록해놓으면 점진적으로 운동시간이나 운동기구 무게를 늘리기에 좋다. 운동정보 탭에서는 신체 부위별 운동 시연 그림과 동영상을 제공한다. 바로 옆 히스토리 탭에 운동량을 기록한 후 차트탭에서 운동능력이 얼마나 향상됐는지를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다.

돈 앞에서 사람의 마음이 약해지는 것은 인지상정. ‘챌린저스’는 참가비를 걸 수 있는데 운동 목표를 끝까지 달성하면 환급은 물론 추가 상금까지 획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반대로 목표치에 이르지 못하면 돈을 잃을 수 있으니 게으름을 피우다간 큰코다친다.

이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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