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 받으면 건강 증진에 도움…바디프랜드 등 안마의자 활용을

입력 : 2021-03-0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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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의자를 생산하는 바디프랜드의 메디컬R&D센터에서 한 연구원이 신형 안마의자를 작동해보고 있다.

마사지가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나오면서 의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미국 국립보건원은 적당한 마사지가 불안·우울증·불면증 해소, 통증관리, 체력 회복 등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실제 마사지를 받으면 피부와 근육이 자극되고, 부교감신경계가 활발해지는 변화과정을 밝혀낸 것이다. 부교감신경계는 심박수와 혈압을 조절하고 근육의 피로를 완화하며 소화기관 활동을 돕는 역할을 한다.

조영훈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 실장(이비인후과 전문의)은 “현대인은 자율신경계 균형이 깨져 건강이 나빠지는 사례가 많다”면서 “정기적으로 마사지를 받으면 수면을 유도하고 우울감불안감을 줄여줘 신체 균형을 바로잡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마사지가 고혈압 질환을 관리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최근 세계적 권위를 가진 학술지 <고혈압저널(Journal of Hypertension)>에 실린 ‘본태성 고혈압 환자에게 시행한 마사지 치료의 체계적 문헌고찰’이라는 논문에 “마사지를 받으면서 고혈압 약을 같이 먹으면 약만 복용하는 것보다 수축기이완기 혈압을 낮추는 데 더 효과적”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수축기 혈압만 고려한다면 마사지가 약물치료보다 더 이로울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안마의자 업계에서도 마사지가 각 신체 부위에 미치는 영향을 밝혀내려는 연구가 한창이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수면 유도, 집중력 강화, 명상에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있다.

특히 바디프랜드는 최근 5년간 656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며 안마의자 기술개발에 힘을 쏟는 중이다. 또 인체공학적인 안마의자를 설계하고자 국내 헬스케어 업계 최초로 정형외과한방재활의학과정신건강의학과이비인후과치과 등 분야별 전문의를 영입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바디프랜드는 2017년 이후 4년째 세계 안마기 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조영훈 실장은 “현재 바디프랜드가 개발한 ‘수면유도 프로그램’은 특허 등록 후 임상시험까지 마친 상태”라면서 “앞으로도 각 분야 전문의와 함께 농민병을 포함한 각종 질환을 완화할 안마의자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문수 기자 leemoonsoo@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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