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00% 면역 형성 안 돼…방역수칙 준수를

입력 : 2021-02-08 00:00

접종 후 시간 지나면 면역 기능 떨어져

 

국내 도입을 추진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감염 예방률을 살펴보면 화이자가 95%, 모더나가 94%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평균 70%대를 유지하고, 얀센은 66%로 가장 낮다. 보통 백신은 예방률이 90%가 넘으면 최상위 수준으로 평가한다.

백신 접종 후 방어항체가 형성되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점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질병관리청 예방접종관리팀 관계자는 “접종을 두번 하는 백신을 기준으로 2차 접종을 마치고 7∼14일 이후 항체가 가장 큰 힘을 발휘한다고 알려져 있다”면서 “백신효과를 높이려면 권장기간 내에 2차 접종을 서두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코로나19 백신의 장기 면역효과 역시 미지수다. 예방 접종 후 오랜 시간이 흐르면 면역이 이미 형성됐다 하더라도 그 기능이 떨어지면서 충분히 코로나19에 걸릴 수 있다는 것이 의학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조경숙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 과장은 “백신의 예방률이 완벽하지 않고 면역 지속기간에 대한 연구도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면서 “백신을 맞았다고 하더라도 코로나19가 공식적으로 종식될 때까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사회적 거리 두기와 같은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문수 기자 leemoonsoo@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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