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격려 담아 자녀들과 허물없는 소통을”

입력 : 2020-03-25 00:00 수정 : 2020-03-25 23:53

코로나19…‘부모를 위한 지침’

아이가 뜬소문 말할 땐 차분히 설명 자극적인 언론 보도 노출은 막아야

가족 모두 건강한 생활 유지하고 개학까지 규칙적 습관 이어나가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은 4월에야 새 학기를 시작하게 됐다. 이례적인 상황에 학부모는 물론 어린 자녀도 생활이 흐트러지기 쉽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아이를 돌보는 어른을 위한 마음건강지침’을 참고해보자.

먼저 자녀와 대화를 나누는 게 중요하다. 아이가 편하게 감정과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격려하며 공감해줘야 한다. 아이가 황당한 유언비어를 얘기해도 이를 비난하지 말고 자녀의 눈높이에서 침착하고 간단명료하게 설명해준다. 아이의 질문을 들어주되, 정확히 모르는 정보는 아이와 함께 찾아보며 솔직히 답해주는 것이 좋다.

부모가 자녀에게 건강한 모델이 되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아이들을 잘 돌보려면 어른도 자신을 돌봐야 한다. 건강한 식습관, 충분한 수면, 운동 등으로 자신을 돌보며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이를 따르게 한다.

자녀가 언론에 과도하게 노출되는 것을 막는다. 아이들이 자극적이고 부정확한 정보에 계속 노출되면 불안을 느끼고 학업이나 교우관계에도 어려움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자녀와 함께 뉴스를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격리된 아동이나 주변에 확진자가 있는 아동은 자신의 잘못으로 상황이 벌어졌다고 오인할 수 있으므로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아이가 격리 상황에서 느끼는 감정에 공감해주고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준다. 무엇보다 고립감을 느끼지 않도록 한다. 전화 등으로 선생님·친구와 관계를 유지하게 돕는다. 격리가 끝난 아동청소년은 따뜻하게 환영해준다.

지금처럼 개학이 연기될 땐 아이가 규칙적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녀가 인터넷이나 게임 등에 지나치게 몰두하지 않도록 하고, 가족과의 대화 시간을 늘린다. 가정에서 아이를 돌볼 수 없는 상황이라면 아동의 연령에 따라 양육 도움을 받도록 해야 한다.

이연경 기자 world@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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