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건강 지키는 생활습관? 면봉으로 귀 파기 X

입력 : 2019-01-11 00:00

이어폰 하루 60분만 사용 O 매일 마사지 10분 O

 

귀에는 수많은 혈관과 신경이 모여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귀에 염증이 생기면 난청이 발병할 가능성도 더 커진다. 귀 건강을 지키는 생활습관을 알아보자.



◆귀지는 자연스럽게 배출=귀에는 귀지가 적당히 있어야 한다. 귀지는 땀샘에서 나온 분비물과 피부에서 떨어져 나온 각질, 외부에서 들어온 이물질이 모여 생긴다. 지저분한 분비물 정도로 여길 수 있지만 귀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귀지는 피부를 보호하고 귀 안 습도를 유지하며, 박테리아 같은 세균의 번식을 막는다. 면봉 등으로 귀지를 제거하면 염증을 초래할 수 있고 잘못하면 고막을 건드려 상처가 날 수도 있다.

따라서 귀지는 그대로 둬 자연스럽게 배출되도록 해야 한다. 만약 귀지가 쌓여 지저분하다는 느낌이 든다면 샤워 후 물기가 남아 있을 때 부드러운 수건으로 조심스럽게 닦는 것이 좋다.

◆이어폰 낄 땐 ‘60― 60 법칙’ 지켜야=젊은층에게 발병하는 난청은 이어폰 사용과 관련이 있는 경우가 많다.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85㏈(데시벨) 이상의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청력이 손상될 수 있다. 지하철과 버스의 소음이 80㏈ 정도다. 실외에서 이어폰을 사용해 음악을 듣는 경우 소리가 대체로 85㏈을 넘는다. 청력은 서서히 나빠지기 때문에 이어폰을 자주 쓰는 사람들은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TO)는 최대 음량의 60% 이하, 하루 60분만 이어폰을 사용하는 ‘60― 60 법칙’을 지킬 것을 권고한다. 또 30분을 썼으면 10분 정도 귀를 쉬게 해야 한다. 이어폰에 있는 각종 세균이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에탄올로 소독하는 것이 좋다.

◆하루 10분씩 마사지=하루에 10분씩 귀 구석구석을 지압하는 것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 귀는 손이나 발처럼 신체의 각 신경과 밀접히 연결돼 있어 귀를 마사지하면 몸 전체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마사지를 할 때는 먼저 양손으로 귓불을 잡고 아래로 잡아당긴다. 다음으로 귀의 윗부분과 아랫부분을 접어 서로 맞닿게 한다. 귓구멍에 손가락을 넣고 얼굴 쪽으로 밀어내는 것도 좋다.

◇도움말=대한청각학회

장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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