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 이천 쌀밥 먹고 오미자 와인 건배

입력 : 2022-05-21 19:06 수정 : 2022-05-21 22:19
한·미 정상회담 만찬메뉴에 오른 팔도 산채 비빔밥과 두부 완자탕. 사진제공=대통령실



21일 한·미 정상회담 만찬 식탁에는 해남 배추, 이천 쌀 등 각지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가 올랐다.

이날 오후 7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된 정상회담 공식만찬과 관련, 대통령 대변인실은 “참석자들이 우리나라 각지의 대표적인 특산물을 경험할 수 있도록 양양의 참송이버섯, 해남 배추, 금산 인삼, 횡성 더덕, 이천 쌀 등 다양한 식재료로 만들어진 메뉴가 제공됐다”고 밝혔다.

대변인실은 “특히, 팔도에서 나는 제철 나물을 고추장 소스에 비벼먹는 산채비빔밥은 색과 맛뿐 아니라 계절과 지역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의미하는 메뉴”라고 설명했다.

미국산 견과류, 오렌지 젤리, 초콜릿과 이천쌀로 만든 쌀케이크. 사진제공=대통령실


이와 함께 미국산 소갈비를 수비드 방식으로 간장 양념에 숙성시킨 소갈비 양념구이, 이천쌀과 화이트 초콜릿을 이용한 쌀케익, 미국산 견과류와 오렌지 젤리, 국내산 산딸기와 배 등 양국 식재료를 조화시킨 음식들도 선보였다.

대변인실 관계자는 “장거리 여행으로 피곤한 바이든 미 대통령의 피로회복과 소화를 도와줄 후식으로는 매실차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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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 ‘오미로제 결’. 사진제공=오미나라


관심을 모은 만찬석상 건배주는 국산 오미자로 담근 스파클링 와인 ‘오미로제 결’이 선정됐다. 이 와인은 2012년 핵안보 정상회의 등 주요 국제행사 만찬주로 선정된 바 있는 ‘토종 와인’이다. 식사와 함께 제공된 레드 와인은 ‘바소’였다’. 미국 유명 와인 산지인 나파밸리에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와이너리에서 생산돼 공식 만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화이트 와인으로는 미국 나파밸리의 대표 와인으로 꼽히는 ‘샤또 몬텔레나 나파밸리 샤도네이’가 제공됐다.

홍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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