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막걸리] 첨가제 없이 빚고, 주모 마음대로 섞고, 과일 갈아넣고…

입력 : 2021-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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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구 ‘덕분에’의 ‘딸기막걸리’. 사진제공=덕분에

개성 강한 하우스막걸리 마실 수 있는 곳

 

솟대막걸리양조장 외에도 개성 강한 하우스막걸리를 마실 수 있는 술집들이 곳곳에 있다. 평범한 막걸리에 질렸다면 직접 빚은 막걸리를 마실 수 있는 ‘남다른’ 술집을 찾아가보자.


◆서울 성북구 ‘공간뒷동산’=‘인싸’들이 간다는 힙한 술집. 별도의 첨가제나 발효보조제 없이 쌀·누룩·물로만 빚은 술을 항아리에서 발효한다. 술의 품질이 좋지 않은 날엔 술을 팔지 않는다는 자부심이 있다. 라벨 없이 유리병에 담겨 나오는 <뒷동산 탁주>가 유명하고, 최근에는 <오늘의 술>이라는 이름으로 순곡주·백하주 등 다양한 술을 그때그때 선별해 선보이고 있다. 제철 모둠나물, 메밀면 등 정갈한 제철 요리도 맛볼 수 있다.
 

◆서울 용산구 ‘윤주당’=낮에는 술을 빚고 밤에는 술독에 빠진다는 ‘주모’ 윤나라 대표가 운영하는 술집. 윤주당은 지역 소규모 양조장에서 빚은 탁주를 주모 입맛대로 섞은 ‘블렌딩막걸리’인 <백주>와 <혼돈주>를 하우스막걸리로 판매한다. 제철 식재료를 넣은 무화과막걸리·복분자막걸리 등 막걸리를 만드는 원데이클래스 체험도 가능하다. 한우투뿔육전, 꽈리고추 목살구이, 제주 쫀득고기 등 맛깔스러운 안주는 덤.


◆부산 중구 ‘덕분에’=찹쌀과 누룩으로 저온 발효·숙성시킨 하우스막걸리를 파는 전통주점. 양은 주전자에 가득 담아주는 <덕분에 찹쌀막걸리>가 제일 유명하지만, 주문 즉시 직접 과일을 갈아넣어 주는 <딸기막걸리> <블루베리막걸리> <복분자막걸리> <바나나막걸리> 등 과일 막걸리도 별미다. 기본 안주로 신김치가 나오고 해물파전, 김치전, 땡초를 넣은 매운 찌짐(전), 도토리묵 등 막걸리와 찰떡궁합인 다양한 안주를 즐길 수 있다.

박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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