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곱게 다져 설탕 붓고 끓이면 ‘잼’…홍차랑 원액 섞으면 ‘아이스티’

입력 : 2021-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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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를 활용해 다양한 음식을 만들 수 있다. 왼쪽부터 복숭아 아이스티, 복숭아 통조림, 복숭아 주스. 김병진 기자

복숭아 이렇게 활용해보세요!

통조림  껍질 벗겨 적당히 조각 내 설탕물에 팔팔

주스 바나나·망고 등과 함께 갈아도 ‘찰떡궁합’

푸딩 판젤라틴·우유·설탕과 끓인 후 식히면 끝

깍두기 깍둑 썰어 멸치액젓·갖은양념에 버무려
 

복숭아는 단맛이 강한 데다, 아삭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지라 후식이나 음료로 활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혹시 한순간의 실수로 맛없는 복숭아를 골랐다면 분을 삭이고 ‘통조림 만들기’에 도전해보자. 먼저 물 500㎖에 설탕 두숟갈을 넣고 팔팔 끓인다. 중간 세기의 불로 조절한 다음 껍질을 벗겨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황도나 백도를 넣고 으깨지지 않을 정도로 끓인다. 마지막으로 레몬즙을 약간 넣어주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상큼한 통조림이 완성된다.

복숭아잼 역시 입맛에 맞지 않은 복숭아를 되살리기에 딱 좋은 방법이다. 얇게 다진 복숭아와 설탕을 섞은 후 중간불로 끓여준다. 충분히 졸여질 때까지 잘 저어주고 마지막에 레몬즙으로 신맛을 더한다.

복숭아향이 제대로 살아 있는 아이스티도 집에서 얼마든지 만들어 마실 수 있다. 먼저 홍차 6g, 물 300∼600㎖, 복숭아 1개, 설탕 등을 준비한다. 팔팔 끓인 물에 홍차를 넣고 2분간 우린다. 여기에 원액기로 짜낸 복숭아 원액이나 믹서로 간 복숭아를 섞으면 된다. 기호에 따라 설탕을 더 넣거나 얇게 썬 복숭아를 추가로 넣을 수 있다.

복숭아 주스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음료다. 씨와 껍질을 제거한 복숭아 2개를 믹서로 갈면 되는데, 입맛에 맞게 요구르트나 꿀 등을 함께 넣을 수 있다. 복숭아를 기본으로 한 혼합 생과일주스도 추천할 만하다. 복숭아와 궁합이 잘 맞는 바나나·망고·파인애플 등을 일정한 비율로 섞는 식이다. 이렇게 하면 복숭아의 단맛은 배가하고, 소화기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가령 복숭아의 식물성 섬유질인 펙틴과 파인애플의 단백질 분해효소 브로멜린이 상승작용을 하면 장 기능을 활성화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복숭아 푸딩은 입맛을 개운하게 해주는 후식으로 제격이다. 백도나 황도 조각과 판젤라틴·우유·설탕 등이 주재료다. 판젤리틴과 복숭아·설탕·레몬즙을 적당히 섞은 후 마지막에 끓기 직전의 따끈한 우유를 부어준다. 이들을 잘 섞은 다음 냉장실에 넣어두면 복숭아 과육이 촘촘히 박힌 상큼한 푸딩을 맛볼 수 있다.

복숭아는 깍두기 재료로도 손색 없다. 새콤달콤한 맛에 매콤한 맛이 더해지면 정성 가득한 한식 샐러드를 먹는 것 같은 느낌이 난다. 먼저 복숭아를 백원짜리 동전 크기로 깍둑썰기한다. 여기에 멸치액젓 1큰술, 매실청 1큰술, 고춧가루, 다진 마늘 등을 섞어 만든 양념을 넣고 버무리면 된다.

이문수 기자 moons@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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