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삼·백삼·홍삼·흑삼·산양삼…인삼 종류와 특징은?

입력 : 2020-12-14 00:00

[으뜸 보약, 인삼] 종류와 특징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인삼이 나긴 하지만, 우리나라 인삼은 대표적 약리 성분인 사포닌을 다양한 형태로 함유해 그 약효가 특히 뛰어나기로 정평이 나 있다. 오랜 시간 이어온 명성만큼 가공 방법과 재배법에 따라 종류도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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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삼


갓 수확해 수분 많아…생식에 최적

◆수삼=갓 수확해 세척만 끝낸 상태의 인삼이다. 70∼80%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 일주일 이상 보관하기 어렵지만, 그만큼 조직이 부드러워 날것으로 먹기에 최적이란 뜻이기도 하다. 삼계탕 등의 보양식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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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삼

4년근 이상 수삼 건조…값 저렴

◆백삼=4년근 이상의 수삼을 수분 함량 14% 이하로 건조한 것으로, 가공 형태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 말린 것을 생건삼·피부백삼이라 부르고, 껍질을 벗긴 후 곧은 형태로 말린 것을 직삼, 껍질 벗긴 수삼 뿌리 전체를 구부려 둥글게 말린 것을 곡삼, 일부분만 둥글게 말린 것을 반곡삼이라고 한다. 수삼의 잔뿌리만 떼어 말린 것은 미삼이다. 종류가 다양한 데다 홍삼보다 가격이 저렴해 부담 없이 인삼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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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

수증기에 쪄서 건조…등급 다양

◆홍삼=수삼을 90∼100℃의 수증기에 찐 다음 건조한 것으로, 형태·색·치밀도에 따라 등급이 나뉜다. 사람이 두다리를 뻗고 선 듯한 형태로 불빛에 비춰봤을 때 밝은 붉은색을 내면서 투명하고 조직이 치밀하면 가장 상급인 천삼으로 치며, 그다음 등급으로 지삼·양삼 등이 있다. 성분이나 생리 활성 면에서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의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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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삼

3차례 이상 찌고 말려 제조

◆흑삼=진한 흑갈색을 띠며, 수삼을 찌고 말리는 과정을 3번 이상 반복해서 만든다. 아홉번 이상 찌고 말린 삼을 구증구포 홍삼이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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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삼


깊은 산중에 삼 씨앗 뿌리고 기다려

◆산양삼=삼 씨앗을 깊은 산중에 심고 자연이 키워주길 기다린 삼을 산양삼이라고 부른다. 참고로 씨앗이 자연적으로 떨어져 산중에서 자란 것이 산삼이다. 인삼은 4∼6년간 밭에서 재배해 수확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산삼이나 산양삼은 간혹 100년근 이상이 자라기도 한다. 예전에는 장뇌삼이라고 불리기도 했으나, 중국산 장뇌삼과의 차별화를 위해 최근에는 산양삼이라는 별도 명칭으로 부르고 있다.

◇도움말=표미경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 효능연구팀장 이연경 기자 world@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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