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디톡스] 하루 섭취 열량 800㎉로 제한하면 단식 효과

입력 : 2020-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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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건강 챙기기 

단백질 60g·탄수화물 80~100g 등

영양소 원칙 지켜 먹으면 독성 제거

 

이번 추석에는 고향을 찾는 것도, 지인들과 모임을 갖는 것도 자제해야 한다. 가족·친지와 어울려 음식을 나눠 먹으며 즐기지 못해 서운함은 크지만, 이번 기회에 내 몸을 위해 ‘디톡스(Detox·해독)’ 해보는 건 어떨까? 디톡스는 일상생활에서 자극적인 음식을 소화하는 데 소모되는 에너지를 몸속 노폐물 배출에 쓰이게 해 몸을 한결 가볍게 만드는 원리다.



◆굶지 않아도 단식 효과 ‘단식 모방 다이어트’=체내 염증과 활성산소를 감소시키고 노화 방지 효과까지 자랑하는 게 바로 단식이다. 48∼120시간 단식하면 독소에 대한 세포의 저항력을 높이고, 72시간 하면 줄기세포 수를 늘려 면역체계를 강화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하지만 물 외엔 아무것도 먹지 않는 완전 단식은 아무래도 부담스러울 터. 그렇다면 약 5일 동안 하루 800㎉로 섭취 열량을 제한하는 ‘단식 모방 다이어트’를 고려해보자. 800㎉는 의학적으로 소식과 단식의 경계에 있는 열량으로, 음식을 먹으면서도 단식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디톡스법이다.

단식 모방 다이어트를 할 때는 단백질 60g, 탄수화물 80∼100g, 지방 18∼27g의 원칙을 최대한 지켜 섭취하면 된다. 이때 60g은 재료의 양이 아닌 영양소 60g을 말한다. 단백질 60g은 껍질 벗긴 삶은 닭가슴살로 213.6g이며, 탄수화물 80∼100g은 다른 모든 탄수화물을 끊었을 때 밥 한공기 정도의 양이다.



◆신선한 과일·채소 한모금, ‘스무디 디톡스’=3일 동안 일반식 대신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갈아 넣은 스무디를 마시는 디톡스 요법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따뜻한 물에 레몬을 띄워 한잔 마시고 공복을 유지하다가 배가 고플 때마다 500㎖ 스무디 석잔을 마시는 것이다.

스무디 재료는 자신의 몸 상태에 맞게 다양한 제철 채소와 과일을 선택하면 된다. 채소 특유의 맛에 익숙하지 않은 이라면 채소와 과일의 비율을 3대7이나 4대6으로 맞춰 시작해 점차 채소 비율을 높이면 된다.

채소와 과일을 갈아 먹어야 해 씹는 재미가 없어 헛헛한 느낌이 든다면 오이나 당근을 조금씩 먹는 것도 방법이다. 또 열에 조리한 음식과 달리 생채소와 과일을 그대로 갈아낸 스무디를 먹으면 몸이 약간 춥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이때 스무디에 생강을 조금 넣으면 도움이 된다.

스무디 디톡스 전에 단식하면 훨씬 효과적이지만 필수는 아니다. 단, 회식이나 폭식을 한 다음날 시작한다면 단식을 한 후 점심이나 저녁부터 스무디 디톡스를 하는 것이 좋다.

◇참고도서=<5일의 기적 당독소 다이어트> <주스&스무디>

이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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