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공만 한 ‘황옥’에 ‘피크닉’까지…신품종 사과, 크기·맛 다양

입력 : 2019-10-05 14:10

신품종이 궁금해

 

‘사과’하면 흔히 떠올리는 품종은 <부사(후지)>다. 전국 재배면적의 7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데다 오랜 기간 저장해도 품질이 떨어지지 않는 장점이 있기 때문. 하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맛을 자랑하는 사과 신품종들도 주목받고 있다.

 


◆<아리수>
이른 추석을 위한 품종으로는 <홍로>가 대세였다. 하지만 최근엔 <홍로> 외 다른 품종도 각광을 받는데, 바로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국산 품종 <아리수>다. 열매 표면이 매끈하고 색이 붉고 진한 것이 특징. 무게 285g 정도인 중간 크기 사과로 알려져 있으며 당도는 15.9브릭스(Brix), 산도는 0.43%로 <홍로>보다 새콤달콤한 맛을 자랑한다. 갈변이 적어 특히 생과로 먹기 좋다.

 


◆<피크닉>
한손에 쏙 들어오는 220g 크기로 1인가구 공략에 나선 사과 <피크닉>은 경북 예천을 중심으로 생산된다. 예천군이 <피크닉>을 지역특화품목으로 점찍고 일찌감치 육성사업에 뛰어든 덕이다. 9월말~10월말이 수확 적기로, 비슷한 시기에 출하되는 <양광> <감홍> 등에 비해서는 다소 작은 편. 과육이 단단하고 아삭거려 씹는 맛이 일품이라는 평을 받는다. 당도는 14.5브릭스이며 산도는 0.33%로 알려졌다.

 


◆<루비에스>
대표적인 국산 신품종 미니사과인 <루비에스>. 기존에 국내에서 판매됐던 유일한 미니사과 <알프스오토메>보다 숙기가 한달 정도 빨라 8월말부터 출하되지만, 저장성이 뛰어나 상온에서 50일 이상 유통된다. 무게는 80g 내외, 크기는 탁구공보다 약간 더 큰 수준이다. 당도는 13.8브릭스, 산도는 0.49%.

 


◆<황옥>
테니스공 크기 정도(220g)로 최근 트렌드인 ‘중소과’에 속하는 <황옥>은 9월 중순부터 나오기 시작한다. 당도 16.5브릭스, 산도 0.33%로 상큼하고 진한 맛이 매력이다. 단맛과 신맛의 조화가 뛰어나 주스 등의 가공제품으로도 개발돼 판매 중이다.


김다정 기자 kimdj@nongmin.com

ⓒ 농민신문 & nongmi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추천광고

게시판 관리기준?
게시판 관리기준?
비방, 욕설, 광고글이나 허위 또는 저속한 내용 등은 사전 통보 없이 삭제되거나 댓글 작성이 금지될 수 있습니다.
농민신문 및 소셜계정으로 댓글을 작성하세요.
0 /200자 등록하기

기획/연재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