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 디톡스] 몸속 독소는 빼고 건강은 더하고

입력 : 2019-09-11 00:00 수정 : 2019-09-15 00:10

몸속 구석구석 클렌징…‘디톡스 스무디’

과일·채소 그대로 갈아 만들어 식이섬유 등 미량영양소 ‘풍부’

면역력 개선·나트륨 배출효과

처음엔 ‘채소2 과일8’로 시작 점차적으로 채소 섭취 늘려야
 


클렌징이 필요한 것은 비단 피부만이 아니다. 일상의 스트레스에 지친 우리 몸속도 클렌징을 필요로 한다. 외출에서 돌아오면 꼼꼼히 손을 씻고 세수를 하고 샤워를 하는 것처럼 몸속 구석구석 쌓인 나쁜 독소들도 빼줘야 하는 것이다. 손이야 비누로 씻는다지만 몸속 독소는 무엇으로 빼야 하느냐고? 제철 과일과 채소를 갈아서 만든 ‘디톡스 스무디’로 시도해보자. 신선한 제철 과일과 채소에는 몸속에 쌓이는 각종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해주는 유효성분들이 많아서 클렌징효과가 뛰어나다. <로푸드 디톡스>의 저자 이지연씨는 “즙만 짜내고 건더기는 버리는 주스 형태보다 과일과 채소를 날것 그대로 통째로 갈아서 만드는 스무디를 권한다”면서 “현대인에게 가장 부족한 식이섬유가 풍부할 뿐 아니라 과일과 채소의 유효성분을 가장 잘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디톡스 스무디, 어떤 효과가 있고 어떻게 마셔야 하는지 그의 도움을 받아 알아봤다.



◆면역력 개선하고 노폐물 배출하고=탄수화물·단백질·지방 등 필수영양소 섭취는 과잉인데 비타민·무기질·식이섬유·효소 같은 미량영양소의 섭취가 부족한 것이 현대인의 섭생 특징이다. 문제는 미량영양소가 부족하면 몸의 면역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섞어서 만드는 디톡스 스무디에는 미량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면역력을 개선해주는 효과가 있다. 채소와 과일을 가열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면 각 채소와 과일에 들어 있는 미량영양소가 거의 파괴되지 않아 효과가 더 크다.

건더기를 걸러내지 않고 채소와 과일을 그대로 갈아서 만드는 스무디에는 특히 장내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노폐물 배출이 원활해지도록 도와주며 이를 통해 몸속 독소가 빠지는 디톡스효과까지 보게 한다. 또한 채소류에 풍부한 칼륨은 나트륨을 배출해주는 역할을 한다. 외식과 가공식품 소비가 잦아 나트륨 섭취가 과다한 현대인들이 디톡스 스무디를 먹어야 하는 이유다.  



◆디톡스 스무디 황금비율=디톡스 스무디는 각자 좋아하는 채소와 과일을 자기 입맛에 맞는 비율로 섞어서 갈면 된다. 하지만 처음이라 어떤 과일과 채소를 얼마나 섞어야 하는지 감을 잡기 힘들다면 다음 공식을 기억하자. 채소 두줌, 사과 한개, 선호하는 과일 한개, 생수 한컵의 비율로 맞추면 된다. 채소는 시금치나 청경채처럼 맛이 강하지 않은 것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사과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포만감을 주며 단맛이 있어 스무디를 먹기 좋게 만들어준다. 선호하는 과일은 종류에 관계없이 사과와 크기가 같은 과일은 한개, 딸기 같은 과일은 한컵으로 하는 등 분량을 맞춰준다. 여기에 감귤·키위 같은 신맛 나는 과일을 더해주면 스무디가 상큼해져서 먹기가 더 좋아진다.

만일 디톡스 스무디맛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채소와 과일의 비율을 2:8 정도로 하면 좋다. 과일맛이 강해서 먹기가 훨씬 수월해진다. 시간이 지나 익숙해지면 자연스럽게 채소 분량을 늘리게 될 테니 황금비율에 연연할 필요는 없다.

이상희 기자 montes@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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