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안전 지키기…호신용 기구와 스마트폰 앱

입력 : 2012-05-16 00:00

발사거리 5m 매운 스프레이…휴대폰 세게 흔들면 위치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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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호신용 애플리케이션.
 #사례1:경기 안산에 사는 주부 박모씨(36)는 초등학생 딸에게 비상용 경보장치 기능이 있는 목걸이를 사 줬다.

#사례2:서울 강남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조모씨(29·여)는 위기시 자신의 위치를 알려 주는 앱 ‘안전귀가’를 스마트폰에 내려받았다.



이처럼 자신의 안전을 스스로 지키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1990년 이전에는 19건에 불과했던 호신용기구의 특허건수가 1990년대 61건으로 늘었고, 2000~2009년에는 102건으로 크게 늘었다. 이에 맞춰 제품화된 호신용기구의 종류도 다양화되고 성능은 더욱 강화되는 추세다. 보통 G마켓 등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거래되는데 가격은 1만~2만원대에서 20만~30만원까지 천차만별이다. 또한 최근에는 국내의 스마트폰 보급이 2,650만대를 넘어서면서 스마트폰에 설치하는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보급도 본격화되고 있다. 스마트폰 앱의 경우 설치가 쉽고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게 장점이다. 알아두면 좋은 호신용기구와 스마트폰 앱을 소개한다.



◆호신용 기구=현재 판매되는 호신용기구로는 경고음을 내는 종류가 많다. 위기가 닥칠 때 100~200데시벨(㏈)의 강력한 경고음을 냄으로써 주위 사람들에게 위험상황을 알리는 것이다. 스프레이도 선호되는데 스프레이는 보통 고춧가루보다 10배 이상 강력한 냄새와 매운맛을 내는 데다 발사거리가 5m에 이르는 것도 있다. 또한 전기충격기는 강한 전기를 순간적으로 발생시켜 접근을 막아 준다. 강력한 압축가스가 내장된 총기류도 있다. 다만 전기충격기나 가스총은 경찰서의 허가를 받고 사용해야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호신용 앱=스마트폰에 설치하는 호신용앱으로는 ‘지니콜’이 있다. 이 앱은 위기상황에서 휴대폰을 세게 흔들면 경고음이 발생하고 긴급전화로 연결된다. ‘늑대다2’는 대검찰청통계를 바탕으로 매월 요일·시간·날씨 등 7가지 변수를 분석해 현 위치의 범죄발생 가능성을 알려 준다. ‘흔들면 범죄예방’이라는 앱은 2011년 경찰청 주최 앱공모전의 대상수상작으로, 긴급한 상황에서 흔들면 위치가 전송되는데 안드로이드에서만 지원된다. ‘택시안심이’는 택시에 탑승하면 본인의 위치와 상황을 원하는 지인에게 메시지를 통해 보내 주는 앱이다. 아이들을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우리아이지킴이’ 앱도 있다. 여성가족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긴급상황 발생시 원스톱지원센터나 해바라기아동센터에 직접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김기홍 기자 sigmaxp@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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