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쌍계사·불일폭포 일원’ 역사·인문학적 가치 인정

입력 : 2022-09-23 00:00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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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쌍계사.

빼어난 절경이자 지역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해온 ‘지리산 쌍계사와 불일폭포 일원’이 역사적·인문학적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문화재청은 14일 지리산 쌍계사와 불일폭포 일원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 30일 동안 예고 기간을 거친 다음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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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일폭포 일원.

불일폭포는 경치가 아름다워 예부터 시문·여행기에 자주 등장했다. 이는 60m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로 물소리가 우렁차고 주변엔 기암괴석·계곡·군락이 어우러져 있다. 폭포 이름에 붙은 단어 ‘불일(佛日)’이란 해가 어둠을 없애듯 부처의 자비가 모든 중생에게 빠짐없이 널리 미친다는 뜻이다. 고려 제21대 왕 희종이 승려 보조국사 지눌에게 ‘불일보조(佛日普照)’란 시호를 내렸고, 이후 지눌이 머문 곳은 불일폭포·불일평전·불일암이라고 부르게 됐다.

불일폭포가 있는 쌍계사는 불일사상의 요람으로 통한다. 신라 성덕왕 23년에 옥천사로 지어진 이후 정강왕 때 쌍계사로 이름을 바꿨다. 임진왜란 때 소실됐지만 조선 제16대 왕 인조 때 중건됐고 이를 지금까지 보존하고 있다. 쌍계사 안에는 국보 ‘진감선사탑비’와 보물 ‘하동 쌍계사 대웅전’ 등 20점이 넘는 문화재가 있다. 또 불일폭포와 이어지는 길목에는 스님들이 왕래하던 옛길도 남아 있어 볼거리가 제법 많다.

서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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