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뮤지컬 축제…‘제16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24일 개막

입력 : 2022-06-22 17:03 수정 : 2022-06-2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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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뮤지컬 축제이자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한 ‘제16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24일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이와 함께 축제의 시작을 알릴 첫 주 작품에 관객의 눈길이 쏠린다.

개막작은 ‘슬로바키아 버전 투란도트’로 낙점됐다. 대구시와 DIMF가 함께 제작해 2011년 초연한 ‘투란도트’의 슬로바키아 버전이다. 투란도트는 초연 이후 중국 5개 도시에서 초청 공연을, 서울과 대구에서 장기공연을 가진 작품이다. DIMF는 2018년 투란도트 라이선스를 슬로바키아·독일·체코·오스트리아·헝가리·폴란드 등 동유럽 6개국에 수출했다. 한국 대형 창작뮤지컬 사상 처음으로 유럽권에 라이선스를 수출한 뒤, 라이선스 버전을 재초청해 처음으로 소개한다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DIMF 측의 설명이다. 축제 개막일인 24일부터 28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총 5회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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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막작인 ‘슬로바키아 버전 투란도트’

2012년 개발을 시작해 지난해 DIMF 창작뮤지컬상 수상의 결실을 본 ‘스페셜5’도 제16회 DIMF 공식초청작으로 다시 관객을 만난다. 모두가 특수한 능력을 지닌 세상에서 아무 능력 없이 태어난 주인공이 지구를 구할 루저(Loser)를 찾는 모험을 그린다. 흥미진진한 전개와 화려한 무대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게 DIMF 측 설명이다.

스페셜5와 함께 역대 처음으로 지난해 창작뮤지컬상을 공동수상한 ‘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은 TV속 화려한 아역스타 ‘말리’가 자신이 괴롭히던 인형 ‘더기’의 몸속으로 들어가 특별한 과거여행을 떠난다는 설정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시간과 공간, 몸과 몸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말리의 이야기를 시각적 요소와 안무, 인형극 등 신체적 요소를 활용해 표현한다.

DIMF의 지원으로 초연 무대를 갖는 5편의 창작지원작 중 첫 주에 선보이는 작품은 ‘인비저블’과 ‘산들’이다. 인비저블은 판타지 소설 ‘반지의 제왕’의 작가 톨킨과 ‘나니아 연대기’의 작가 루이스의 이야기를 뮤지컬로 풀어낸 작품이다. 산들은 제대한 군견병 ‘김병장’이 군 시절 동고동락했던 군견 ‘산들’을 입양하기 위한 과정을 그린다. 감동적 스토리와 꼭두각시 인형을 활용한 무대 미술의 실험적 도전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밖에 자세한 내용은 DIMF 홈페이지(dimf.or.kr)를 참고하면 된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뮤지컬로 행복한 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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