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소주·고추장·된장·막걸리·김밥, 세계가 같은 이름으로 부른다

입력 : 2022-05-11 18:04 수정 : 2022-05-12 14:48

니스 공식상품명칭 등록 예정…상표등록·무단사용 방지

K문화 확산 영향…한국어 발음, 영어·프랑스어로 표기 

한복·소주·고추장·된장·막걸리·김밥이 ‘니스(NICE) 공식상품명칭’으로 등록될 예정이다. 특허청은 우리나라 고유상품명칭(특정국가의 고유한 상품 명칭) 6개가 니스 공식상품명칭으로 등재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니스 공식상품명칭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1957년부터 국제적인 상품 분류를 통일하려고 만든 제도다.

특허청은 올해 진행된 제32차 국제상품분류 전문가 회의에서 고유상품명칭 10개를 제안했고 그 중 6개가 통과됐다. 6개 고유상품명칭은 세계지식재산기구 국제사무국에서 회원국 91개(올해 4월 기준)로부터 이의신청 등을 받아 의견을 조율해 6월 중 등록 여부를 결정한다. 확정되면 다른 나라에선 우리 고유상품명칭을 상표로 등록할 수 없는 것은 물론 무단 사용할 수도 없게 된다. 효력은 6개월 뒤인 2023년부터 예상된다.

 

한복·소주·고추장·된장·막걸리·김밥 모두 한국어 발음 그대로 단어가 등재되지만 문자는 영어와 프랑스어로 표기될 예정이다.

 

 

한편 우리나라는 김치(2005년)·불고기(2015년)·비빔밥(2016년) 등 3건이 공식상품명칭으로 이미 등재된 바 있다. 목성호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K(케이)-문화 확산으로 우리의 위상이 높아져 고유상품명칭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분위기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서지민 기자 west@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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