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잡학사전] 반려견 터그놀이

입력 : 2018-12-07 00:00

실내에서 장난감 물고 당기는 놀이…겨울철 운동으로 좋아

 

겨울이 왔다. 이맘때 반려견 보호자들이 가장 번거로워하는 일 중 하나가 산책일 것이다. 추운 날씨에 바깥에 나가기 꺼려질 뿐만 아니라 자칫 강아지가 감기에 걸릴까 걱정도 되기 때문. 그렇다고 주기적으로 운동을 시켜주지 않으면 반려견은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못하거나 살이 찔 수 있다. 이럴 땐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 또는 놀이를 찾는 것도 방법이다. ‘터그놀이’가 그중 하나다.

터그(Tug)놀이는 반려견이 장난감이나 공을 물고 있을 때 주인이 이를 잡아당기면서 놀아주는 것을 말한다. 개는 호기심이 가는 대상을 입으로 가져가 물고 뜯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대부분 이 놀이에 흥미를 느낀다. 짧은 시간 격렬하게 움직이는 놀이라서 반려견의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하기에 좋다. 집안 이곳저곳을 물어뜯는 어린 강아지의 행동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터그놀이용 장난감으로는 부드러운 소재의 인형이나 천이 적합하다. 자칫 너무 빳빳하고 단단한 물체로 놀이를 하면 힘겨루기를 하다가 반려견이 입을 다칠 수 있다. 보호자는 안전을 위해 반려견이 잡아당기는 강도와 비슷할 정도로 힘 조절을 하는 것이 좋다. 장난감은 위아래가 아닌 좌우로 움직여야 반려견의 척추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터그놀이를 즐기는 반려견은 장난감만 봐도 지나치게 흥분할 수 있다. 따라서 먼저 “앉아”라고 명령한 후 이에 복종했을 때 놀이를 시작하는 습관을 들인다. 놀이를 끝낼 땐 “놓아”라고 한 뒤 순응하도록 간식 등 보상을 주면서 훈련하는 것이 좋다. 혹 놀이를 하다 반려견이 주인의 손을 물었다면 놀이를 중단하고 즉시 자리를 떠나야 한다. 손을 무는 일이 계속된다면 며칠간 놀이를 하지 않는다. 그래야 반려견이 ‘주인의 손을 물면 놀이를 할 수 없다’는 걸 깨닫고 주의하게 된다.

하지혜 기자 hybrid@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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