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스루’란? 사람간 접촉 최소화 ‘승차거래’

입력 : 2020-03-23 00:00

[콕콕 세상] 드라이브 스루

도서관·횟집 등도 앞다퉈 도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우리 생활 곳곳에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방식이 스며들고 있다.

드라이브 스루란 운전자가 차에 탄 채로 물건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우리말로는 ‘승차구매’라고 한다.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꺼리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드라이브 스루가 대안으로 떠올랐다.

최근 지역 도서관들은 ‘드라이브 스루 도서대출서비스’를 속속 시행하고 있다.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대출신청을 한 후 지정된 장소에서 차에 탄 채로 책을 받는 방식이다. 차에서 내리지 않고 생선회·돼지갈비 등의 음식을 살 수 있는 식당이 생기는가 하면, 일부 학교는 학부모들에게 새학기 교과서를 전달하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이용하고 있다. 4·15 총선 때 코로나19가 확산하지 않도록 차 안에서 투표하는 방안을 마련하자는 이야기도 나온다.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가장 톡톡히 활용하고 있는 곳은 선별진료소다. 2월부터 도입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는 전국 70여곳에서 운영 중이다. 보건소를 통해 예약한 후 이용하면 차 안에서 문진, 체온 측정, 진료, 검체 채취 등을 10분 안에 할 수 있다. 일반 검사보다 3배나 빠르고 의료진과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어 유럽·미국 등도 잇달아 도입하고 있다.

하지혜 기자 hybrid@nongmin.com

ⓒ 농민신문 & nongmi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추천광고

게시판 관리기준?
게시판 관리기준?
비방, 욕설, 광고글이나 허위 또는 저속한 내용 등은 사전 통보 없이 삭제되거나 댓글 작성이 금지될 수 있습니다.
농민신문 및 소셜계정으로 댓글을 작성하세요.
0 /200자 등록하기

기획·연재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