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콕 장바구니] 유자, 감기·피로 잡는 상큼한 ‘해결사’

입력 : 2020-01-29 00:00

[콕콕 장바구니] 유자

비타민C·유기산 등 풍부

껍질 두꺼워야 향기 짙고 쥐었을 때 과즙 새면 ‘신선’
 


찬 바람으로 몸이 으슬으슬할 땐 따뜻한 유자차만 한 게 또 없다.

유자는 싱그러운 향과 새콤달콤한 맛이 으뜸이지만 겨울철 건강에 좋은 영양소도 두루 갖췄다.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예방에 효과적인 데다, 유기산은 피로해소·식욕증진을 도와 움츠러든 몸에 활기도 불어넣는다.

유자의 주산지로는 전남 고흥이 손꼽힌다. 전남 완도, 경남 거제·남해 등지도 생산량이 많다. 유자청은 시중에서 사는 방법도 있지만, 겨울철에 생과를 구입해 직접 만들어보는 재미 역시 쏠쏠하다.

유자청을 만들려면 유자를 잘 골라내는 게 첫걸음이다. 껍질이 울퉁불퉁하면서 두꺼워야 짙은 향을 즐길 수 있다. 빛깔은 진할수록 더 낫다. 또 손으로 쥐었을 때 과즙이 새어나와야 신선한 유자다.

골라낸 유자는 깨끗하게 씻고 나서 물기를 잘 닦아낸다. 껍질은 얇게 채 썰고 과육은 씨를 뺀 다음 사용한다. 손질한 유자와 설탕을 1대1의 비율로 유리병에 켜켜이 담아 한달 이상 숙성하면 완성이다.

유자청은 차 말고도 쓰임새가 많다. 생선·고기가 주재료인 요리엔 한숟갈만 넣어도 잡냄새를 잡아준다. 식초·간장·요구르트 등과 소량을 섞어 샐러드용 소스로도 제격이다. 떡은 물론이거니와 빵·과자를 만들 때도 잘 어울린다. 

박현진 기자 jin@nongmin.com

ⓒ 농민신문 & nongmi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게시판 관리기준?
게시판 관리기준?
비방, 욕설, 광고글이나 허위 또는 저속한 내용 등은 사전 통보 없이 삭제되거나 댓글 작성이 금지될 수 있습니다.
농민신문 및 소셜계정으로 댓글을 작성하세요.
0 /200자 등록하기

기획·연재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