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광우병 발생…검역 강화 촉구
입력 : 2023-05-26 00:01
수정 : 2023-05-26 05:01
한우협회, 성명서 발표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가 최근 미국에서 비정형 소해면상뇌증(BSE·광우병)이 발생함에 따라 정부에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철저한 검역과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한우협회는 23일 성명서를 내고 “인체 감염 사례가 없는 비정형 BSE라고 하더라도 정부 차원의 철저한 검역과 대책이 요구되며, 미국에서도 샘플링을 통해 검사하기에 안전성에 구멍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수입 검사 비율을 더욱 확대·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우협회는 “2018년 현물 검사 비율을 30%로 올렸던 것에 비하면 10%는 오히려 낮은 수준”이라며 “전수조사를 통해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고 검역 주권을 발휘해달라”고 했다.

특히 미국산 쇠고기는 전체 수입량의 50%를 차지하고 미국산 소에서 BSE가 일곱번이나 발생된 만큼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 보완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는 게 한우협회의 주장이다.

최소임 기자 sichoi@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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