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손해보험(대표 최문섭)은 28일 서울 성북구에 있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찾아 소아암 환우를 위한 ‘히크만주머니’와 치료비 1000만원을 전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국내 최초로 설립된 소아암 전문 비영리 단체다. 1991년 ‘백혈병어린이후원회’를 시작으로 30여년간 소아암 어린이를 후원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기부금과 함께 전한 히크만주머니는 항암 치료를 받는 환자의 히크만카테터(약물 주입·채혈을 위해 정맥에 삽입하는 관)를 넣는 주머니다. 따로 판매하는 곳이 없어 직접 제작해서 사용해야 한다. 최문섭 대표를 비롯한 농협손보 헤아림봉사단원이 히크만주머니를 직접 제작했다.
농협손보는 농협금융지주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정책에 발맞춰 노숙인 무료 급식소에 쌀을, 아동 보육시설에 생활용품을, 치매 어르신에게 색칠 공부책을 전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2년 연속으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를 획득하기도 했다.
최 대표는 “농협손보의 비전인 ‘따뜻한 동행, 함께 만드는 미래’처럼 임직원의 따뜻한 마음이 소아암으로 힘든 어린이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소진 기자 sjkim@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