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제5회 청정축산 환경대상 개최…대통령상에 양돈농가 이범주씨
입력 : 2023-03-29 10:25
수정 : 2023-03-29 10:53
시상식 후 축산경제 ESG 경영비전 선포식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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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협경제지주는 28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부 대강당에서 국회의원과 정부 및 축산ㆍ환경 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청정축산 환경대상 시상식’을 열고 우수농가 14 농가를 시상했다. 주요 참석 내빈들이 대상 수상자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 김용준 상주축협 조합장, 이인선 국민의힘 국회의원, 이범주 대성농장주,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김정희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권필란 대성농장주 아내, 김선교 국민의힘 국회의원, 이상용 대구경북양돈농협 조합장).  사진=김병진 기자  fotokim@nongmin.com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는 28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제5회 청정축산 환경대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청정축산 환경대상은 전국 각지에서 추천된 농가 중 ▲축사환경 ▲냄새저감 ▲동물복지 ▲분뇨관리 ▲사회공헌 등 항목별 평가를 종합해 우수농가 14곳을 선정 시상하는 행사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평가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국립축산과학원, 축산환경관리원, 한국환경공단, 환경시민단체, 학계 전문가 등으로 평가단을 구성해 3개월간 서류 및 현장평가, 최종 평가를 했다. 이에따라 올해부터 특수가축 농가도 처음으로 평가에 참여했지만, 수상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대통령상의 영예는 경북지역 양돈농가인 이범주 대성농장 대표(대구경북양돈농협)가 차지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에는 강원지역 한우농가인 유장근 도원농장 대표(평창영월정선축협)와 전북지역 육계농가인 이은주 태주농장 대표(무진장축협)가 선정됐다. 환경부 장관상에는 경기지역 한우농가 김영준 성기목장 대표(양평축협)와, 충남지역 양돈농가 박계영 팜큐브 대표(도드람양돈농협)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농협중앙회장상은 경기 낙농가 김상수 람보목장 대표(포천축협), 강원지역 양돈농가 박병태 태원농장 대표(강원양돈농협)와 산란계농가 최병철 푸른농장 대표(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 충북지역 양돈농가 김봉숙 우일농장 대표(충주축협)와 김병삼 제일축산 대표(도드람양돈농협), 전남지역 낙농가 박윤규 초원목장 대표(전남낙농농협), 경남지역 양돈농가 최종관 예림육종 대표(밀양축협)와 한우농가 이수길 이수길농장 대표(합천축협), 제주지역 양돈농가 조희순 제일양돈 대표(제주양돈농협)가 수상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범 축산업계가 함께하는 ‘축산경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비전 선포식’이 열려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대한민국 청정축산을 위해 헌신해주신 모든 축산 농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실천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청정축산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경기 여주·양평),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대구 수성을),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 김정희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 이승호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장, 김삼주 전국한우협회 회장 등 정부, 국회, 축산단체, 환경단체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박하늘 기자 sky@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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