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나물 이야기
심신 건강에 이로운 ‘원추리’
입력 : 2023-03-26 17:01
수정 : 2023-04-03 12:57
오현식의 산나물 이야기 (12)원추리
해가 드는 곳은 마다하지 않고 자라
단맛 나는 잎·줄기는 데친 뒤 무쳐 먹어
꽃은 밥에 넣거나 차·술로 이용

온통 잿빛이던 세상이 빠르게 푸른빛으로 변하고 있다. 풀과 나무가 아우성치며 새싹을 밀어 올리고 꽃을 피우고 있어서다.

원추리가 단연 돋보인다. 땅을 뚫고 올라와 곧고 당당하게 자란다. 찬바람과 추위를 피해 땅바닥에 납작 엎드린 여느 풀과 다른 모습이다. 생기 넘치는 연둣빛을 발산하며 자라는 기개가 놀랍고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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