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농협뉴스, 조합원과 실시간 소통 창구 역할 기대”
입력 : 2023-03-22 19:07
수정 : 2023-03-24 05:01
농협 뉴스 전파 문자 전송비용 절감
정보화 취약한 농촌 농협에 큰 도움
“객원기자 키워 홍보 전문가 만들것”
현상태 경기 연천 임진농협 조합장이 스마트폰 속 ‘디지털농민신문’을 통해 기사를 읽으며 ‘우리농협뉴스’ 코너에 대한 기대감을 밝히고 있다.

“<디지털농민신문> 앱만 깔면 조합원들이 임진농협 소식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니 너무 기대되는데요. 이른 시일 안에 <디지털농민신문>의 ‘우리농협뉴스’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겠습니다.”

20일 경기 연천 임진농협에서 만난 현상태 조합장은 “조합원과 쌍방향 소통 창구 마련에 항상 갈증이 있었는데, 4월3일 서비스를 시작하는 <디지털농민신문>이 이를 해결해줄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디지털농민신문>의 ‘우리농협뉴스’가 농협 경영비 절감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본다.

임진농협은 지금까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농협 관련 뉴스를 전파했다. 1350여명 조합원에게 보내는 문자 비용만 1년에 400여만원에 육박한다. 그러나 <디지털농민신문>의 ‘우리농협뉴스’를 이용하면 이 비용이 크게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급히 알릴 일이나 소식지에나 실릴 수 있는 일반적인 농협 소식도 실시간으로 게재하고 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해 달라는 주문도 잊지 않았다.

현 조합장은 “우리농협뉴스가 농협 소식지를 대체하고, 정보화에 취약한 농촌 농협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현 조합장은 우리농협뉴스 활성화를 위해 농협 직원을 농민신문 객원기자로 적극 육성하고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아직 우리 농협엔 농민신문 객원기자가 없는데, 이참에 객원기자를 키워 농협 홍보 전문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보기술(IT)이 발달할수록 도시와 농촌간 정보 격차가 커지고 있는데 <디지털농민신문>이 이를 해소할 대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지하겠다”며 “더불어 농업·농촌의 가장 강력한 뉴스매체로 우뚝 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연천=오영채 기자 karisma@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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