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신문사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4월 출범을 앞둔 <디지털농민신문>의 프리미엄 콘텐츠 제작을 위해 힘을 모았다.
20일 농민신문사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서울 송파구 가락몰 업무동 15층 대회의실에서 콘텐츠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협약식에는 하승봉 농민신문사 사장과 문영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등 양사 임직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 내용은 올 4월3일 출범할 <디지털농민신문>의 프리미엄 콘텐츠 제작을 위한 상호협력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사는 국내 최대 공영도매시장인 서울 가락시장의 생생한 유통 정보를 제공하고, <디지털농민신문>은 이를 활용해 시세 등 정확한 품목 동향을 독자들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공사가 제공한 다양한 정보는 <디지털농민신문>의 프리미엄 콘텐츠 ‘손바닥 가락시장’에 활용될 전망이다. 공사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40여개 품목의 반입량·주산지·시세·가격전망 등을 전달하면, <디지털농민신문>은 하루 5개 품목의 선별된 정보를 제공해 출하자들이 출하계획 등을 세우는 데 직접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문영표 사장은 “<농민신문>은 60여년간 한국 농업을 대표하는 농업 전문지로서 역할을 다해왔다”며 “공사는 신속·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승봉 사장은 “디지털 전환으로 <농민신문>의 속보성이 한층 강화돼 농민들의 정보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즉각적인 시세 정보 등을 전달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민우 기자 minwoo@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