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이 머문 쌀’ 미국 첫 수출…농가소득 향상 기대
입력 : 2023-03-20 00:00
수정 : 2023-03-20 05:01
서영암농협, 친환경쌀 이미지 제고
전남 서영암농협이 개최한 친환경 유기농 ‘학이 머문 쌀’ 미국 수출 선적식에서 박종탁 전남농협본부장(왼쪽부터),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식품가공본부장, 김원식 서영암농협 조합장, 우승희 영암군수 등이 첫 수출을 축하하고 있다.

전남 서영암농협(조합장 김원식)이 14일 영암군 학산면 친환경쌀유통센터에서 친환경쌀 미국 수출 선적식을 열었다.

서영암농협이 쌀을 미국에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친환경 유기농쌀인 <학이 머문 쌀> 10t이 미국으로 출발했다.

이번에 수출한 쌀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판매된다. 현지 반응이 좋으면 총 12회에 걸쳐 400t(12억원어치)이 수출될 것으로 예상한다.

김원식 조합장은 “서영암농협은 전국 최대의 친환경쌀 집적화단지를 조성하고 1급수에서만 사는 토종새우 토하가 돌아올 정도로 깨끗한 환경에서 엄격하게 재배해 친환경쌀을 생산하고 있다”면서 “이번 수출로 영암 쌀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판매를 확대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영암=이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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