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자산운용 창립 20주년 200조원 운용 목표 상품개발 계획
NH-Amundi(아문디)자산운용(대표 임동순)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신뢰로 함께하는 글로벌 투자파트너’를 비전으로 초일류 자산운용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NH-Amundi자산운용은 23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NH-Amundi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사진). 기념식에서는 지난 20년간 걸어온 발자취를 되짚고 향후 10년 비전을 발표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도약하기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기념식에는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 필립 브라삭 프랑스 크레디아그리콜(CA) 회장, 니콜라 칼코엔 프랑스 아문디(Amundi) 부대표,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 최문섭 NH농협손해보험 대표 등이 참석했다.
임동순 대표는 “NH-Amundi자산운용은 고객 성원에 힘입어 2023년 2월 기준 운용자산 55조원, 업계 6위의 성공적인 글로벌 합작 자산운용사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축사에서 “농업·농촌 가치를 공유하는 프랑스 CA, 아문디와 더 긴밀하게 협력해 새로운 20년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NH-Amundi자산운용은 20년간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2014년에는 국내 최초로 국채 10년 인덱스펀드를, 2018년에는 ‘HANARO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하며 영역을 확대했다. 2019년 내놓은 ‘필승코리아 펀드’는 출시 1년 만에 수익률 56%를 기록하며 투자자 이목을 끌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에 앞장서며 ESG 선도 운용사로서도 입지를 다졌다. 2020년 출시한 ‘NH-Amundi 100년 기업 그린코리아 펀드’는 펀드평가사인 에프앤가이드에서 국내 최초로 ESG 공모펀드 인증을 받았다.
NH-Amundi자산운용은 운용자산 200조원을 목표로 초일류 선도 자산운용사로 도약을 준비한다. 차세대 금융산업의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ETF·생애주기펀드(TDF·Target Date Fund)·외부위탁운용관리(OCIO) 등 상품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 올해는 투자자 요구에 맞춰 다양한 채권형 ETF, 아문디와 공동 개발한 해외투자 ETF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투자파트너’로 성장하고자 인적자원 개발에도 힘쓴다. 이날 길정섭 농협금융지주 부사장, 니콜라 아문디 부대표, 임 대표는 NH-Amundi자산운용을 비롯한 농협금융지주의 인적자원을 강화하고자 프랑스 아문디와 정기연수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