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기부와 나눔으로 추운 겨울 이겨내자…화물연대는 조속히 현업 복귀”
입력 : 2022-12-06 15:25
수정 : 2022-12-06 15:29

6일 제53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희망나눔캠페인 동참 호소

화물연대 현업복귀 촉구

 

한덕수 국무총리(가운데)가 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서울청사와 영상으로 연결해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6일 “보건복지부는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대책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이행되고 있는지, 복지 사각지대에서 힘들어하는 분들은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달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3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기부와 나눔으로 추운 겨울을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희망 나눔캠페인’에 국민 여러분의 참여를 부탁드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희망2023나눔캠페인’은 이웃사랑 모금행사로 1일 시작됐다.

한 총리는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 거부와 관련 “민주노총의 총파업까지 가세하면서 민생과 산업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화물연대는 불법행위를 멈추고 조속히 현업으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여러차례 말씀드렸듯이 불법에 타협하지 않고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과 아프리카 2개국 순방에 대해선 “아프리카 국가와 협력을 강화하고자 모잠비크ㆍ가나를 다녀왔다”면서 “기회의 땅으로 부상하고 있는 아프리카 국가와 광물ㆍ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관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대통령께서 선언하신 2024년 한국과 아프리카 정상회의에 대한 설명과 지지를 확보했다”고 소개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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