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IPEF 1차 협상 대비 민관전략회의 개최
입력 : 2022-12-06 11:15
수정 : 2022-12-06 11:15

산업통상자원부는 인도ㆍ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1차 협상을 앞두고 산업계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회의를 6일 열었다.

이날 회의는 IPEF의 4개 분야인 ▲무역 ▲공급망 ▲청정경제 ▲공정경제 가운데 공급망과 관련해 열린 IPEF 민관전략회의 산하 작업반 회의다. 산업부ㆍ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대한상공회의소ㆍ한국무역협회ㆍ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ㆍ산업연구원ㆍ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 산업계와 전문가가 참석했다.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경제단체, 주요 업종별 협회 관계자, 민간전문가와 IPEF 논의 동향을 공유했으며, 공급망 분야에서 IPEF 1차 협상에 대비한 대응 전략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9월9일 IPEF 공식 협상을 개시 선언한 이후 IPEF 민관전략회의를 두차례 개최한 바 있다. 작업반 회의는 IPEF 민관전략회의 산하 회의체로, 정부는 IPEF 협상이 본격화됨에 따라 구체적이고 심도 깊게 논의하기 위해 분야별 작업반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권혜진 산업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은 “IPEF 협상에서 참여국들은 공급망 교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역내국간 공조하고, 역내 투자ㆍ기술협력 증진을 통해 공급망 복원력 강화와 다변화를 위해 논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는 우리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IPEF 공급망 논의에 참여할 것이며, 이를 위해 언제든지 업계와 전문가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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