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 ‘내방가사’,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입력 : 2022-12-02 00:00
수정 : 2022-12-01 14:00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

높은 보존가치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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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으로 지정된 ‘삼국유사(왼쪽부터)’ ‘내방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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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

<삼국유사> <내방가사>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이 보존 가치가 있는 기록물로 세계적인 인정을 받았다.

문화재청은 이같은 기록물이 경북 안동에서 열린 제9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이하 아태) 지역위원회(MOWCAP) 총회 심사를 거쳐 11월26일 아태 지역목록으로 최종 등재됐다고 밝혔다. 세계기록유산 아태 지역목록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시행되는 기록유산 프로그램이다. 등재 대상은 인류의 중요한 기록물로 인정받는 ▲책·필사본 등 문자 기록물 ▲지도·악보 등 이미지·기호 기록물 ▲영화·사진 등 시청각 자료 등이다.

이번에 등재된 <삼국유사>는 고려시대 승려였던 일연이 1281년 편찬한 책이다. 이는 한반도 고대신화와 더불어 신라·백제·고구려의 역사·종교·생활·문학을 다룬 종합서다.

<내방가사>는 18∼20세기초 조선시대 여성들이 창작한 문학작품을 한글로 적어둔 기록물이다. 당시 여성들이 느낀 삶에 대한 탄식과 회고가 담겨 있다. 또 한글이 사회 공식 문자로 발전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다.

2007년 12월 충남 태안에서 발생한 대규모 유류 유출 사고를 담은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 역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기록물은 민관협력 사고 대응 일지와 자원봉사 활동 확인서 등 20만건이 넘는 사진·간행물·인증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서지민 기자, 사진제공=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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