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t 수출…‘니혼엑세스식품전시회’ 참가 예정
농협경제지주가 18일 ‘한국농협김치’의 일본 첫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열고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국농협김치’는 4월 전국 8개 농협 김치공장을 하나로 통합해 출범한 한국농협김치조합공동사업법인의 대표 브랜드다. 김치 종주국으로서 대표 브랜드를 육성해 대한민국 김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믿고 찾을 수 있는 우리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농협이 야심 차게 선보였다.
이날 한국농협김치조공법인 경남지사에서 열린 선적식엔 참여농협 조합장들과 이수희 농협경제지주 식품사업부장, 지준섭 NH농협무역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 성공적인 수출을 기원하며 향후 수출 확대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번에 수출하는 초도물량은 썰은김치·묵은지·파김치·갓김치 등 총 7t으로 농협무역이 거래하는 온·오프라인 마켓 중심으로 우선 공급하고 점차 수출물량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농협은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단 방침이다. 우선 27일 개최되는 일본 최대 식품행사인 ‘니혼엑세스식품전시회’에 ‘한국농협김치’ 특별부스를 운영하고 현지 매장을 중심으로 대규모 판촉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소비자 유형별, 유통채널별 수출전략을 수립해 미국시장 공략에 나설 준비도 하고 있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는 “일본 수출을 시작으로 해외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대한민국 대표 김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