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농촌은 둘 아닌 하나…함께 성장하자”
입력 : 2022-06-24 00:00
수정 : 2022-06-23 13:21

지리산청학농협·서대전농협

자매결연·기부금 전달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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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범 대전 서대전농협 조합장(왼쪽)이 박한균 경남 하동 지리산청학농협 조합장에게 한마음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경남 하동 지리산청학농협(조합장 박한균)과 대전 서대전농협(〃송용범)이 도농상생 실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농협은 14일 지리산청학농협에서 ‘도농상생 자매결연 및 한마음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도시 농협과 농촌 농협간 상생발전의 모범사례가 되자고 다짐했다.

행사에는 두 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 조합원 등 40여명이 참석해 자매결연을 축하했다.

이번 자매결연은 농촌과 도시가 둘이 아닌 하나라는 ‘농도불이’ 정신을 바탕으로 협력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서대전농협은 지리산청학농협에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송용범 조합장은 ‘조합간 연대를 통한 도농상생’이란 특강에서 도시농협의 정체성과 역할을 강조해 호평받았다.

앞으로 두 농협은 ‘협동조합간 협동’을 실천하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도시민·농민의 상호교류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 우수농산물 판매촉진 등에 힘쓰기로 했다.

송 조합장은 “기부금 전달과 자매결연 협약이 지리산청학농협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농촌과 함께 성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한균 조합장은 “먼 길 마다하지 않고 찾아준 서대전농협 임직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청정지역인 청학골에 자주 와서 힐링하길 바란다”며 “우리 두 농협이 도농상생 모범사례가 되도록 모든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동=최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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