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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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조합원 늘리려면 출자금 부담 낮춰야
농협의 청년조합원 유입을 늘리려면 출자금 부담 완화, 청년농 특화 판로 확보 등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청년조합원을 지역농협의 주류로 편입하기 위한 소통창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농협경제연구소가 3일 ‘청년농업인 육성과 농협의 역할’을 주제로 개최한 ‘2021년 제1차 미래농협포럼’에서 청년농들은 이같이 요구했다. -
외국인 근로자 숙소개선 ‘6개월’ 유예 … 신축은 1년
비닐하우스 내 가설건축물을 숙소로 제공하면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를 내주지 않겠다는 고용당국의 방침으로 일손 공백 우려가 컸던 농가에 최장 1년의 준비기간이 부여된다. 정부는 2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외국인 근로자 근로여건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말 경기 포천의 비닐하우스 숙소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사망하자 정부는 올해부터 비닐하우스 내 가설건축물을 숙소로 제공하는 농가엔 고용허가를 내주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번 방안은 그 후속대책이다.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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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예외’ 흔들리는 ‘원칙’…가락시장 상장예외품목 논란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상장예외품목수 증가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청과부류의 경우 상장예외로 거래되는 품목이 상장거래품목의 3배에 달해 도매시장의 거래 원칙이 무너지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최근엔 상장예외품목 지정체계를 바꾸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까지 발의된 상태다. -
과수 화상병 ‘5그루’ 감염되면 바로 폐원
과수 화상병 ‘5%룰’이 폐기되고 ‘5주(株)룰’로 변경된다. 농촌진흥청은 이렇게 변경된 내용이 포함된 ‘2021년 과수화상병·과수가지검은마름병 예찰·방제사업 지침’이 시행됐다고 최근 밝혔다. 5%룰은 화상병 발생지역에 한해 한 과원에서 화상병 발생률이 5% 이상 돼야 전체 과원을 매몰 처분하도록 하는 방제지침을 뜻한다. 한 그루에만 발생해도 전체 과원을 매몰하는 방제지침이 과하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됐다.
자연&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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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대맛 ②] 입맛 살려주는 ‘봄의 보약’ 냉이 VS 저녁밥상 ‘봄 향기로’ 쑥
겨우내 꽁꽁 얼어있던 땅에서 봄나물이 움트는 3월. 이른 봄부터 맛볼 수 있는 대표 봄나물인 냉이와 쑥은 특유의 쌉싸래한 맛으로 입맛을 돋운다. 또 다양한 음식에 잘 어울려 활용도가 높고 영양도 풍부하다. 어디 그뿐인가. 주변 길가나 풀숲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냉이와 쑥은 잠자고 있던 ‘채집’ 본능을 깨운다. 바구니를 들고 산으로 들로 나물을 캐러 다니는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정겨운 봄 풍경이다. 그래서 두 기자가 직접 바구니를 들고 들판으로 나섰다. 냉이와 쑥 중 진정한 봄 밥상의 주인공을 가리기 위해. -
전국 각지서 무형문화재 공개행사 연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은 무형문화재 보전·진흥을 위해 18일부터 29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무형문화재 공개행사를 개최한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있어 기능종목은 전시 위주로, 예능종목은 관객을 최소화하거나 관객 없이 진행한다. 관객 없이 열리는 공연은 행사가 끝나고 약 한달 뒤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에서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