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
‘농촌에서 살아보기’ 이달말 본격 시작
도시민이 최장 6개월간 농촌에서 직접 살아보며 귀농이나 귀촌을 해도 좋을지 판단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 정부에서 내세운 이색사업 중 하나로 꼽힌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이다. 이르면 이달말께 이 프로그램을 이용한 도시민의 농촌살이가 시작된다. -
고향세법 속도 내나…부작용 최소화 관건
3월 임시국회가 열리면서 ‘고향사랑기부금에 관한 법률(고향세법) 제정안’ 논의가 어떻게 진전될지 관심을 받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월25일 개최한 법안심사2소위원회에서 ▲지방자치단체(장)의 모금 강압문제 ▲기부금 상한선 설정 여부 ▲지자체장의 선거용 쌈짓돈 전락 우려 등의 쟁점을 제기했다. 2소위가 고향세법을 소관하는 행정안전부에 대안을 요구한 상황인 만큼 보완책이 마련된다면 법사위에서 막힌 고향세법 논의가 급물살을 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경제
-
[단독] 종잡을 수 없는 날씨…습해·병해충 ‘비상’
영상과 영하를 오가는 들쭉날쭉한 날씨 탓에 농작물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올들어 기온 변화폭이 지속적으로 커 작물이 약해진 데다 병해충이 발생하기 쉬운 상황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1월 첫째∼셋째주엔 영하 10℃권 한파가 지속됐지만 넷째주엔 영상 10℃까지 치솟았다. 2월에도 1∼2주차엔 계속 영하권을 맴돌던 기온이 3주차엔 갑자기 올라 전국 대부분의 낮 최고기온이 영상 20℃ 안팎에 달했다. 기상관측 사상 2월 낮 최고기온을 경신한 곳도 적지 않았다. -
미국산 이어 태국산 달걀 수입…유통기한 길어 안전성 우려 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달걀값이 급등하자 미국산에 이어 태국산 달걀까지 수입되고 있다. 1월부터 정부 주도로 미국산 달걀이 수입된 데 이어 최근엔 민간업자들이 무관세라는 점을 이용해 태국산 달걀 수입에 적극 나서는 형국이다. 태국산 달걀은 지난달 3차례에 걸쳐 수입신고 됐고, 100만개 이상 국내에 도착해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추정된다.
자연&사람
-
[생활 속 탄소 줄이기] 지구온난화 멈추기, 우리가 해낼 거야!
계속되는 이상기후가 심각하다.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 때문이다. 이에 전세계가 대표적인 온실가스인 ‘탄소’ 줄이기에 나섰다. 2015년 파리협정에서 195개 국가가 ‘2050 탄소중립 목표 기후 동맹’에 가입하는 등 ‘탄소중립’은 전세계의 화두가 됐다. 탄소중립은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자는 것으로, 우리나라도 지난해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이제 환경문제는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다. 자신도 모르게 배출되는 탄소를 신경 쓰며 살아야 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탄소를 줄이기 위해 일상 속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동화로 엮어봤다. -
[생활 속 탄소 줄이기] “너 없이 살아볼게 나 이제 자신 있어”
오후 9시47분. 지난해 우리나라 ‘환경위기시계’가 가리킨 시간이다. 이 결과는 우리나라 환경재단과 일본 환경단체 아사히글라스재단이 1992년부터 매년 환경 전문가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발표하는데, 시곗바늘이 자정에 가까울수록 환경적으로 위험한 상태를 의미한다. 특히 지난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에 기자가 하루 동안 ‘제로 플라스틱(플라스틱 안 쓰기)’을 체험해보고 일상 속 실천 방법을 알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