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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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농촌인력 콜센터’ 신설 … 일손 걱정 던다
영농철을 맞아 농협이 농촌 인력 지원 및 임직원 일손돕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농협중앙회는 12일 전남 함평군 나산면 나비골농협에서 ‘범농협 영농지원 전국동시 발대식’을 갖고 농촌 영농인력·농기계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발대식은 농촌일손돕기에 대한 전 국민적 공감대를 모으고자 전국 농협지역본부와 시·군 지부에서도 동시에 진행됐다. -
집·일자리 때문에…농촌주민 10명 중 1명 “5년 내 이주 고려”
농촌주민 10명 중 1명은 5년 내 이주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주택, 일자리, 자녀 교육 때문이다. 또 10명 중 3명은 자신의 거주지역이 낙후한 편이라고 인식했다. 농촌진흥청은 12일 이같은 내용의 ‘2020 농어업인 등에 대한 복지실태 조사’ 결과를 내놨다.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 촉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13년부터 매년 하는 조사다.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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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하차거래] 출하자 “추가 비용 분담” 중도매인 “골판지상자 출하 급선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올 12월부터 배추 하차거래를 전면 시행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하차거래를 실시하려면 추가 비용 부담 등 해결해야 할 난제가 많아서다. 배추 하차거래에 대한 유통 주체별 입장과 해결 과제 등을 종합한다. -
14∼15일 기온 영하로…저온피해 대비 철저히 해야
기상청(청장 박광석)은 14일 밤부터 15일 아침 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서리 등으로 인한 농작물 저온피해가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차고 건조한 북서풍이 부는 가운데 14일 밤부터 15일 아침까지 바람이 더욱 강해지고, 찬 공기의 유입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자연&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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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농부의 스타일] “리넨 치마와 점퍼로 멋 내니 20대로 돌아간 것 같아요”
등산복에 밀짚모자, 파마머리에 몸뻬바지. 농부라고 하면 혹시 이런 옷차림이 떠오르시나요? 혹시 농민 여러분들도 평소 이런 옷을 즐겨 입으십니까? 흔히 농촌이나 농민을 두고 ‘촌스럽다’고 표현합니다. 왜 우리 농민들은 언제나 이런 모습으로만 인식되는지 한번쯤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외모가 전부는 아니지만 겉으로 보여지는 이미지가 중요한 시대입니다. 정결한 식당에서 밥을 먹고 싶은 것처럼 깔끔하게 차려입은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이라면 더 눈길이 가지 않을까요. 농민들이 이미지를 바꾸면, 농촌과 농업·농산물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도 달라질 수 있을 것입니다. -
[건강한 맛 K디저트] 우리밀로 채운 ‘빵빵’한 매력
하루 세차례, 전국에서 찾아온 식도락가들이 길게 줄을 선다. 가게가 문을 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30분, 3시30분이면 벌어지는 진풍경이다. “그건 없느냐”며 찾다가 허탕 치는 손님도 꽤 많다. 시간마다 나오는 빵이 다르고 빠르게 품절돼 종종 실랑이도 벌어지는데, 기다리는 이들이야 그저 그러려니 하는 모양. 전남 구례군 읍내 ‘목월빵집’에선 우리밀로 만든 빵을 맛보러 온 손님들이 고생도 감수해가며 차례를 기다린다. “신선한 밀 향기가 나죠? 우리 땅에서 난 우리밀로 만든 빵이라 음미할 수 있는 호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