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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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전기요금 오른다
7월부터 전기요금이 4인가구 기준 월평균 1535원 오른다. 다음달부터는 가스요금도 인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는 3분기 전기요금에 적용할 연료비 조정단가를 1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과 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 기후환경요금, 연료비 조정단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정부는 3개월마다 전기 생산에 들어간 석유·액화천연가스(LNG)·석탄의 가격 변화에 따라 연료비 조정단가를 결정한다. -
도시 ‘여유자금’ 농촌 ‘경제사업 비결’ 장점 극대화로 ‘도농상생’
농촌농협은 농산물 판매를 비롯한 경제사업에 주력하지만 수익 창출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시농협은 도시민 고객을 통한 신용사업으로 수익 기반이 탄탄하지만 마땅한 경제사업을 펼치기는 힘든 실정이다. 이처럼 농촌농협과 도시농협의 사업환경 격차는 농협이 풀어야 할 해묵은 과제다.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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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꽃 80% 이상…‘재사용 화환 표시제’ 보완 시급하다
생화 사용을 촉진하려고 만든 ‘재사용 화환 표시제’가 오히려 생화보다 가짜꽃(조화) 사용을 늘리고 있어 제도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화훼산업 발전 및 화훼문화 진흥에 관한 법률(화훼산업법)’에 따라 2020년 8월21일부터 시행된 재사용 화환 표시제는 화환을 재사용해 판매할 때 판매자의 상호와 연락처를 화환 앞면에 표시하도록 한 제도다. -
7월은 ‘면세유 사용 신고의 달’…모바일로도 신고 가능
농협경제지주는 7월1∼31일 한달 동안 면세유를 사용하는 농어업인으로부터 ‘농수산물 생산 및 사용실적’신고를 받는다. 생산실적 신고대상은 ‘2021년 면세유 사용량이 1만ℓ 이상인 농업인(유종무관)’과 ‘2021년 면세유 사용량이 4만ℓ 이상 어업인(유종무관) 또는 휘발유 사용량 2만ℓ 이상인 어업인’이다. 사용실적 신고대상은 시간계측기 부착의무 대상 농·어업기계(트랙터·콤바인·농사용 선박·어업 선박 등)다.
자연&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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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밥상] 쑤기미탕·졸복국·시락국…통영 별미 ‘속풀이 삼총사’
경남 통영의 음식문화인 ‘다찌’. 정해진 메뉴 없이 그날그날 들어온 식재료를 주인장이 마음대로 요리해 내놓은 술상을 일컫는다. 소박하지만 다채로운 상에 둘러앉아 잔을 부딪치며 하루를 마감하는 것이 이 고장 사람의 멋이고 흥이다. 낭만이 아무리 좋아도 삶은 지속된다. 다찌를 맘껏 즐긴 다음날엔 속을 풀어야 한다. 그래서 해장음식도 발달했다. -
[농촌 Zoom 人] “어르신들께 장수사진 선물, 주민 마음 열어”
“농민은 자연과 사람을 이어줍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땅의 생명력’으로 작물을 키워내잖아요. 우리는 그걸 먹고 삶을 지속할 수 있습니다. 저도 작물을 재배하며 자연이 주는 위대함을 경험하고 싶어 이곳을 찾았습니다.” 정주하씨(58)는 농민의 주름진 얼굴과 투박한 손을 카메라 속에 담아내는 사진작가다. 2011년부터 전북 완주군 경천면 가천리에서 살고 있다. 평일에는 집에서 차로 15분가량 떨어진 봉동읍 ‘백제예술대학교’에서 사진을 가르친다. 수업이 없을 땐 마늘·양파·감자·토마토가 자라고 있는 집 앞 텃밭에서 풀을 뽑는다. 최근엔 마을이장 자리까지 맡다보니 마을 어르신이 병원 갈 일 있다고 찾아오면 금세 하던 일을 멈추고 시내 나갈 채비를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