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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책방 풍경

글과 사진 최수연 기자 제주

사진 영국 경제학자 에른스트 슈마허의 ‘작은 것이 아름답다’라는 명제는 작은 책방에서도 유효하다. 작아도 불편하거나 보잘것없지 않은 곳, 오히려 작아서 어울리고 제격인 곳. 그곳이 작은 책방이라면 정말 아름답지 않겠는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발걸음은 동네 책방으로 가는 길이라 했다. 두 명이 들어가면 더 이상 들어갈 자리가 없는 책방. 그 아담한 공간에서 삶의 이정표를 찾는다면 그의 삶도 더없이 행복할 것이다. 작은 책방에서 책 한 권을 골라 문을 나서니 독서의 계절 가을이 코앞이다. 작은 책방 풍경이 가을을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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