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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방역 현장]전북농협, 14개 시·군 긴급공동방제

소규모 농가·전통시장 신속한 방역 돋보여

24시간 방역상황실 가동하고 시민 불편 없도록 주의 기울여
범농협 비상방역 조직도 구축
포토뉴스

전북농협지역본부와 14개 시·군 농정지원단장, 축협공동방제단이 소규모 닭·오리 사육농가와 재래시장 등을 돌며 AI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활동을 펼치는 가운데 한동희 전북농협지역본부 경영기획단장(오른쪽)이 축사 소독을 하고 있다. 

 “토요일인 10일 아침 ‘이번 주말이 고비가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죠. 하루종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방역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었어요.”

 전북 군산시 서수면 오골계농장에서 AI 의심축이 발생한 3일부터 휴일 없이 매일 방역활동을 벌이는 김종균 익산군산축협 방역요원. 그는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정수조 전북농협지역본부 농촌지원단장, 류은영 NH농협 익산시지부 농정지원단장 등과 함께 익산시 오산면을 비롯한 6개 면과 북부시장·가금류 판매소 등을 돌며 방역활동을 했다.

 특히 살아 있는 닭과 오리를 파는 전통시장에서는 주말을 맞아 장을 보러온 시민들과 상인들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측면소독 대신 도로면에 소독약을 살포하는 등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긴급 방역현장지원에 참여한 정수조 농촌지원단장은 “전북농협 직원들은2016년 12월24일 김제 산란계농장의 예방적 살처분에 직접 참여한 데다 수년 전 구제역과 AI가 발생했을 때도 거점소독시설에서 대체근무를 했다”면서 “종종 방역차량으로 소독을 해본 경험 덕분에 별 어려움 없이 AI 차단방역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지역에서는 3일 군산시 서수면 오골계농장을 시작으로 AI가 소규모 사육농가 20곳과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모두 22농가의 닭과 오리 1만5000여마리를 살처분했다. 이에 전북농협은 10일 강태호 본부장을 비롯한 직원 30명이 현장방역 지원에 나섰다. 긴급 방역지원에 나선 축협공동방제단과 전북농협 직원, 시·군 농정지원단장은 2인1조로 100마리 미만 소규모 사육농가 595곳과 전통시장을 방역했다.

 서충근 익산군산축협 조합장은 “전북농협이 긴급 공동방제를 실시한 덕분에 더이상 AI가 확산되지 않고 있다”며 “AI가 종식될 때까지 철저히 상시 방역활동을 한다는 각오로 차단방역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농협은 3일 AI가 발생하자 즉시 지역본부와 축협에 24시간 방역상황실을 꾸려 가동했다. 이어 5일에는 지역축협 조합장들이 참여한 긴급 AI 비상방역대책회의를 열고 확산방지를 위해 416명으로 범농협 비상방역 인력풀을 구성, 본격 가동하고 있다. 또한 방역차량 50대로 14개 시·군에서 AI 방지 일제소독과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강 본부장은 “가축질병 발생과 같은 비상사태에는 농협과 축협이 한마음으로 공동대처하고 있다”며 “AI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추진과 현장지원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윤석 기자 trueys@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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