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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 201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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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그림에 마을 분위기 산뜻

대학생들, 농촌마을서 벽화 그리기로 재능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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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학생들이 재능기부로 충북 충주시 주덕읍 삼방마을의 한 농가 담장에 벽화를 그리고 있다.

 “환한 그림이 그려진 담벼락을 보니 마을 분위기가 훨씬 밝아 보여요.”

 충북 충주시 주덕읍 삼방마을이 확 달라졌다. 6년 전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한 성균관대 학생들이 6월29~30일 마을을 방문해 담벼락에 화사한 벽화를 그려준 덕분이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예술대학 소속 29명으로, 학교측이 농촌봉사활동의 하나로 ‘벽화 그리기’ 재능기부 참여자를 모집하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학생들은 벽화 전문 화가 밥(Bob) 장씨의 지도 아래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마을을 돌며 벽과 담에 다양한 벽화를 그리는 데 열정을 쏟았다.

 주덕농협(조합장 유태영)의 주선으로 1사1촌 자매결연을 한 삼방마을과 성균관대는 해마다 활발한 교류활동으로 두터운 정을 쌓고 있다.

 이번 재능기부에 처음 참여했다는 디자인학과 3학년 임종아 학생은 “벽화 그리는 일은 처음이라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면서 “그림 하나로 마을이 깨끗해진 것 같아 참여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상두 마을이장(44)은 “7년 전부터 마을 가꾸기 사업으로 벽화를 그리고 싶었는데 인력과 비용문제로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번에 농협과 성균관대의 도움으로 실천하게 됐다”면서 “벽화가 마을 이미지를 바꾸고, 주민들의 삶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마워했다.

 이번 재능기부를 기획한 신현동 농협중앙회 농촌지원부 차장은 “벽화가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 마을 분위기와 주민들의 의식마저 바꾸며 농촌을 살리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재능기부에 더 많은 대학생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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