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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 201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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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대신 콩재배 … 고소득 기대

전주농협, 특수처리 종자 공급 다수확 … 벼소득의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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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농협 콩작목반은 5일 박서규 조합장(오른쪽)과 이성옥 콩작목반장(가운데), 손주석 전주시농업기술센터 계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크라스콤바인을 이용한 콩 수확 시연회를 열었다.

정부가 올해부터 논에 타 작물 재배를 적극 권장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 전주 농가들이 벼 대체작목으로 콩을 심어 고소득을 올리며 농협의 벼 수매 부담을 줄이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지역 농가들이 전주농협(조합장 박서규)의 권유로 논콩을 본격적으로 재배하기 시작한 것은 2006년부터. 2005년 이성옥 감사가 직접 ㈜자연과 콩(www.zeomax.com)의 콩종자 특수처리기술을 도입해 논콩을 재배한 결과 10a(300평)당 500㎏에 가까운 수확을 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후 전주농협은 매년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콩종자 특수처리비용을 지원하면서 조합원들이 자발적으로 작목반을 구성, 논콩 재배가 확산됐다. 농협은 또 논콩 재배 농가에 파종기와 수동식 탈곡기 등을 무상공급하는 등 5년 동안 모두 2억원을 지원했다.

이 같은 농협의 노력에 부응해 전주시(시장 송하진)도 전통음식인 콩나물국밥과 비빔밥 등에 지역에서 생산한 콩을 활용토록 행정력을 집중했다.

특히 2008년부터는 콩나물국밥집에 콩나물을 공급하는 전주콩나물영농조합법인과 계약재배를 성사시켜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통해 논콩 재배가 급속도로 확산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와 함께 올해는 농가들이 손쉽게 콩을 수확할 수 있도록 전용 얀마 콤바인 구입비를 보조하면서 재배면적이 70㏊까지 확대됐다.

농가들은 올해 〈풍산나물콩〉을 재배, 10a당 많게는 500㎏ 이상, 평균 300㎏ 이상의 수확을 거둬 벼농사보다 2~3배 이상 고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박서규 조합장은 “어려운 기상여건에도 불구하고 콩작목반원들의 수확량이 늘어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면서 “벼 수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종자 처리비 등 논콩 재배 농가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김윤석 기자 trueys@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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